언제나 민주노동당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여러분,
새해를 맞이하여 8만 당원을 대표해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사다난’이라는 표현 말고는 더 무슨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국민여러분 모두가 힘들었던 2005년이 지나가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갈 수 있는 200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여러분,
지난 한해 우리 사회가 겪어왔던 좌절과 아픔, 갈등의 시간들은 올 한해 우리 모두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사회가 온갖 고난을 겪는 과정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어려움을 견뎌 오신 국민 여러분들께서 계셨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힘을 믿고 지혜를 얻어 국민여러분과 희망을 함께 만드는 당이 되겠습니다.
[논어]의 귀한 말씀으로 새해 국민 여러분과 나눌 다짐을 전하고자 합니다.
“有國有家者不患寡而患不均”
나라를 책임진 사람들, 가정의 가장은 부족함을 걱정하기에 앞서 모두에게 고루 나누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먼저 걱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사회가 지나치게 성과주의와 성공제일주의에 몰두하면서 사회양극화의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고 분배보다는 성장에 집중하면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 부족함을 걱정하기에 앞서 고루 나누어지지 않아 생기는 문제에 먼저 관심을 기울이라는 옛 성현의 말씀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민주노동당은 분배정책을 통한 고른 성장을, 복지정책을 앞세운 경제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정치권이 2만불 시대를 주장하고 선진국 진입을 열망하기에 앞서 우리 사회 내부의 그늘을 걷어내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단 9석의 작은 정당이지만 국민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을 가슴 가득 안고 새해에도 기쁘고 활기차게 반보씩 앞서가는 진보정당의 모습을 다짐합니다.
국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민주노동당 대표 권영길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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