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12월 한달 간(12월24일 기준) 서울·수도권 아파트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0.23%, 경기가 0.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천은 위축된 매수심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0.03% 하락했다.
[서울]
서울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12월 한달 동안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강남구(1.22%), 강동구(0.56%), 서초구(0.48%), 송파구(0.24%) 등 강남지역이 조합분양권의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분양권 시세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 밖에 노원구가 0.24% 올랐고, 강서구와 중랑구도 각각 0.23% 올랐다.
12월 한달 간 1.22%의 상승률을 나타낸 강남구는 오랜만에 입주물량이 출시됨에 따라 매수세가 증가했다. 도곡동 렉슬은 입주가 임박해오자 평형대별로 1000만원이 넘는 호가 상승세가 지속됐다. 33A평형은 5000만원이 오른 8억8000만~9억8000만원 선, 43A평형은 한달 동안 7000만원 올라 14억9000만~16억4000만원 선, 50평형은 한달 만에 8500만원이나 호가 상승한 16억9000만~18억3000만원 선의 시세가 형성됐다.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43평형은 한달 동안 4000만원 정도 올라 11억5000만~12억5000만원 선의 호가가 형성됐으며,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삼성래미안1차도 동반 상승했다. 33평형이 7억원~7억5000만원 선으로 3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번 달 0.56%의 변동률을 기록한 강동구는, 본격매수에 접어든 수요자들로 호가 장세를 나타냈다. 암사동 롯데캐슬 34B평형이 한달 간 1000만원 올라 4억9000만~5억7000만원 선으로, 44A평형이 7억1000만~8억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송파구는 12월 한달 동안 0.2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제2롯데월드 건립’등의 호재가 매수자들의 움직임을 부추기면서 중대형평형대 위주로 높은 호가장세가 지속됐다. 가락동 래미안가락 32평형이 6억4000만~7억원 선으로 3500만원 호가 상승했고, 신천동 잠실시영의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52평형이 12억원~14억원 선으로 한달 동안 25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는 이번 달 0.4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45평형이 12억원~14억원 선으로 7500만원 선으로, 50평형은 1억2500만원이나 호가 오른 14억원~15억5000만원 선으로 시세가 상향조정 됐다.
[경기]
12월 한달 간 경기지역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입주가 임박한 단지와 신규 분양가 영향으로 소폭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안양시가 0.62%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고, 의정부시(0.58%), 수원시(0.54%), 용인시(0.11%)도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군포시(-0.32%)와 하남시(-0.15%)는 하락했다.
안양시는 지난 달(0.38%)보다 0.24%P 오른 0.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안구 비산동 임곡2차뜨란채 35A평형이 500만원 올라 3억1000만~3억2500만원 선이다. 그 밖에 입주가 4월로 앞당겨지면서 문의가 늘어난 만안구 안양동 수리산성원상떼빌 32평형이 250만원 올라 2억5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41A평형은 3억4500만~3억6000만원 선으로 750만원 정도 상승해 매도우위 시장을 형성했다.
이번 달 0.54%의 상승률을 기록한 수원시는 임계주공단지의 분양가 영향으로 전달에 이어 플러스 변동률을 이어갔다. 영통구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 39A평형이 한달 동안 750만원 상승해 4억500만~4억1000만원 선, 47평형은 5억1000만~5억3000만원 선으로 500만원이 호가 상승했다.
의정부시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 간간히 이뤄지면서 전달(-0.19%)에 비해 0.58%로 시세가 플러스로 반전했다. 가능동 SK뷰 32평형이 1억8500만~2억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용현동 신도브래뉴10-1차의 경우, 내년에 착공되는 경전철과 외곽순환도로(의정부~퇴계원) 등 교통이 원활해 질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24평형이 8900만~9500만원 선으로, 32평형은 1억1800만~1억2300만원 선으로 한달 간 1050만원 올랐다.
12월 한달 동안 0.11% 상승한 용인시는, 구성지구의 분양가 영향 받은 중동 월드메르디앙 44평형이 3억6500만~4억1500만원 선으로 한달 간 1500만원이 오르는 등의 호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달(-0.32%)에 이어 -0.11%로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나타냈다. 당동 금강KCC 32평형이 한달 동안 250만원이 하락해 2억5300만~2억7000만원 선으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인천]
이번 달 인천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구 (-0.16%)의 주도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가좌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가좌동 한신휴플러스는 8.31대책 이후 위축된 매수자들의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43평형이 3억원~3억2000만원 선으로, 52평형이 3억4500만~3억8500만원 선으로 각각 250만원 정도 하락해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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