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부잣집 날라리 최성국 VS 현빈
영화 <구세주>의 최성국은 든든한 집안빽 믿고 끝까지 정신차리지 못하는 바람둥이 정환으로 등장한다. 귀티가 줄줄 흐르는 실크 남방을 입고, 명품시계를 차고, 예쁜 여자들을 옆에 끼고서 빨간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모습은 누가 봐도 ‘부잣집 날라리 최성국’이었다.
극중 정환은 부잣집 아들이지만, 가끔 안방에 몰래 침입해 돈을 뜯어내야 하는 고충을 갖고 살아가기도 하며, 때때로 과거 한 주먹 하셨다는 아버지의 무시무시한 매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닥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정환은 힘들게(?) 모은 이 돈을 다 어디에 쓸까? 정답은 ‘여자’다. 몇 백만원 씩 하는 값비싼 목거리는 물론, 밤이면 밤마다 나이트로 행진하고, 좋은 옷, 좋은 액세서리,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것도 다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수단일 뿐, 삶의 목표는 오직 쭉쭉빵빵 미녀 중에 미녀를 꼬셔 가며 황홀한 인생을 보내는 것.
그러나 이러한 꿈을 꾸며 무려 9년 동안 마음껏 대학생활을 누비고 다니던 정환은 누린 만큼 다시 돌려 주 듯 인생 최대 난간에 부딪히고 마는데, 바로 못난이 검사 신이가 두 쌍둥이를 안고 나타난 것이다.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그의 유일한 후원자(?) 정환모는 과감하게 돈뭉치를 던지며 말한다. “이걸로 결혼 준비하는데 써라”… 이게 웬 떡이냐 하고 받아 드는 순간, 그는 과거 폭탄 중에 핵 폭탄 이었던 은주(신이)의 남편이 되어있었다고?!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현빈은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게 될 싸가지 부잣집 아들로 등장한다. 아무 옷이나 걸쳐 입어도 뽀대가 나는 그이기에 부잣집 아들라는 타이틀은 너무도 당연한 것. 재경(현빈)은 학교도 가는 둥 마는 둥, 하는 일도 대충대충, 오직 할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유산에만 관심 있는데, 불행하게도 산골학교 졸업장을 받아야만 유산상속이 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구질구질한 산골 속으로 들어가 무조건 퇴학만 시켜달라고 사정사정 하는데, 씨도 안 먹힌다. 과연 재경은 할아버지의 어마어마한 유산을 챙길 수 있을 것인가?!
<구세주>와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부잣집 날라리 역을 맡은 최성국과 현빈은 2006년 2월 극장에서 불꽃 튀게 귀티나는 대결을 벌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에 들어간 영화 <구세주>는 ‘조폭도 때려잡는 못난이 여검사의 쌩~ 날라리 바람둥이 내 남자 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개봉 예정이다. (기획/제작:㈜익영영화,㈜씨와이필름, 배급: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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