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2기 최고위원 선거가 지난 2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돌입된 가운데 내일 (목) 오후 6시 후보등록 마감을 앞두고 당직 출마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대표 선거에는 조승수 전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문성현 경남도당 위원장, 주대환 전 정책위원장이 4일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사무총장 선거는 이변이 없는 한 김선동(전 전남도당 위원장), 이용길(전 충북도당위원장)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지며, 정책위의장에는 김인식 중구지역위 부위원과 이용대 전 경기도당 위원장, 윤영상 현 정책위부의장(이하 가나다순)이 출사표를 던졌다.

총 3명을 선출하는 일반명부 최고위원 선거에는 김정진(전 중앙당 법제실장), 김기수 (전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가 등록을 마친 가운데, 김광수 전 중부지부 부지부장,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 이해삼 비정규직철폐운동본부장 등이 내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총 4명을 선출하는 여성명부 최고위원 선거에는 현재 김은진 부산시당 부위원장, 박인숙 전 최고위원, 심재옥 서울시의원, 홍승하 전 대변인이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민주노동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내일(목)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후 7시 중앙당 4층 대회의실에서 후보자 기호추첨식을 열기로 했다. 중선관위는 이날 추첨식을 통해 기호추첨은 물론 선거운동 일정 및 방식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덕우 중앙선거관리위원장(변호사)은 “이번 당직선거를 안으로는 혁신, 밖으로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 당원들의 의사가 올바로 반영되는 공정한 선거 ▲ 후보들간의 차별성이 드러나는 변별력을 갖춘 선거 ▲안으로는 혁신, 밖으로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축제 등을 당직선거의 3대원칙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후보토론회와 관련, 중선관위는 별도의 후보자토론위원회를 구성, 후보자간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토론회 방식과 의제를 선정키로 했다. 후보자토론위원회는 선거관리위원 3인과 <진보정치연구소>에서 추천받은 언론계, 학계, 시민운동단체의 3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된다. 중선관위는 또한 선관위 주최 토론회와는 별도로 이번 당직선거가 전국민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변인실 협조 아래 KBS, MBC, SBS, YTN 등 TV방송 토론회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중선관위는 이밖에 인터넷투표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보안시스템도 점검중이다.

당직 출마자들은 5일 제주도 지역을 시작으로 6일 부산, 7일 울산, 8일 경북 지역 유세에 나서 당원들을 만난다. 이어 9일 광주전남, 10일 대구, 11일 경남, 12일 대전, 13일 충북, 14일 전북, 15일 충남 지역 유세가 예정돼 있으며, 셋째주에도 16일 경기, 17일 인천, 18일 강원 지역을 거쳐 19일 서울 유세를 마지막으로 전국순회 유세 일정을 마치게 된다.

후보선출은 20일 (금) 오전 9시부터 24일 (화) 오후 6시까지 지역위 직접방문투표 와 인터넷투표로 치러진다. 개표는 24일 오후 7시경부터 중앙당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24일 오후 9시경 투표 결과에 대한 대강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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