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 승객과 승무원들의 영웅적 활약을 기리는 ‘테러와 싸운 여객기(The Flight That Fought Back)’ 방영
테러와 싸운 여객기(The Flight That Fought Back)
테러와 싸운 여객기는 유나이티드 항공 제93편에 탑승한 이들이 테러범으로부터 여객기를 구하기 위해 벌인 최후의 사투를 시간순으로 재현한 프로그램이다. 이 극화된 다큐멘터리는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유례없는 협력과 탑승자 가족 및 친구들이 최초로 인터뷰에 응해준 덕분에 완성될 수 있었다.
93편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그 누구도 알 수 없기에 테러와 싸운 여객기는 9/11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비롯한 승객과 승무원이 남긴 육성기록을 바탕으로 한 포괄적 증거와 정확한 사전조사에 근거해 제작되었다. 테러와 싸운 여객기는 93편 내부에서 있었을 사투를 재현하는 데 있어서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의 광범위한 인터뷰 자료와 그들의 사랑하는 가족이 당시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지 개인적으로 추측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엄선된 증거만을 활용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은 사건 당일 아침에 일어난 이 운명적 사건을 한층 더 잘 이해하고 93편에 탑승한 영웅적인 주인공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 운명적인 날 전투에 임한 유일한 미국인들은 바로 93편에서 테러리스트와 목숨을 걸고 맞서 싸운 영웅들이다.”그리고 “당시 승객들의 영웅적인 활약으로 미국 수도에서 수천 명이 목숨을 건졌으며, 디스커버리는 그들의 위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방영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라고 주디스 A. 맥헤일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 CEO는 말했다.
테러와 싸운 여객기는 93편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들이 보여준 영웅적 활약을 기리기 위해 기업 공헌 차원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 방영으로 인한 수익의 일부는 희생된 영웅들을 위한 기념비 설립에 쓰일 것이다.
디스커버리는 사실 보도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에미상 수상경력이 있는 런던 소재의 브루크 래핑 프로덕션(BLP)에 테러와 싸운 여객기라는 의미 깊은 작품의 조사 및 제작을 위임했다. BLP프로덕션은 희생자 가족들과 충분히 인터뷰하고 새로운 증거자료를 찾아내고 목격자 진술을 받아내었으며 희생자들의 육성 녹음도 힘들게 입수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제93편 상황 시간표
2001년 9월 11일 화요일
7:59 a.m.
-보스턴 발 로스앤젤레스 행 아메리칸 항공 제11편 이륙
8:00 a.m.
-뉴어크 국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발 유나이티드 항공 제93편 출발 예정
-승객 마크 빙햄이 동료인 매트 홀에게 자신의 탑승 사실을 알림
8:14 a.m.
-보스턴 발 로스앤젤레스 행 유나이티드 항공 제175편 이륙
8:20 a.m.
-워싱턴 D.C 발 로스앤젤레스 행 아메리칸 항공 제77편 이륙
8:42 a.m.
-유나이티드 항공 제93편 이륙. 뉴어크에서의 공사작업과 아침 활주로 교통정체로 일정보다 이륙이 늦어짐. 이 시점에서 93편의 비행일정은 예정보다 25분 이상 지연됨
8:46 a.m.
-아메리칸 항공 제11편이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에 충돌함
9:03 a.m.
-유나이티드 항공 제175편이 세계무역센터 남쪽 타워에 충돌함
9:10 a.m.
-멜로디 호머가 뉴욕에 있는 지역 연합작전센터에 전화를 걸어 93편의 부조종사인 남편 리로이에게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도록 요청함
9:22 a.m.
-유나이티드 항공은 멜로디 호머의 메시지를 93편에 전달함
9:24 a.m.
-93편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발송담당자인 에드 밸린저로부터 “조종실 침입을 경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 받음
9:26 a.m.
-93편의 조종사인 제이슨 달이 밸린저의 메시지에 “에드, 최신 메시지를 확인해 주기 바람-제이슨”이라고 응답함
9:27 a.m.
-마지막 정기 무선 통신을 통해 93편은 클리블랜드(FAA) 관제탑으로부터 전송을 확인함
9:28 a.m.
-거의 같은 시각, 93편에서 공중납치가 일어남
-승객 토마스 버네트가 집에 있는 아내 디나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기가 납치된 사실을 알림. 디나는 911에 신고했고 이 소식이 FBI로 연계됨
9:32 a.m.
-비행기 납치법인 지아드 자라가 93편 승객들에게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선포함
9:34 a.m.
토마스 버네트가 두 번째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납치범이 조종실에 있다고 알려 줌. 디나는 토마스에게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에 대해 이야기함
9:35 a.m.
-93편은 항로를 바꿔 동쪽으로 향하기 시작함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유지보수센터에서는 93편에 탑승한 이름을 알 수 없는 승무원으로부터 여객기가 납치되었다는 전화를 받음.
9:37 a.m.
-승객 제레미 글릭이 캣스킬스의 부모님 집에 있는 아내 리즈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기 납치 사실을 알리고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아”라고 말함
-승객 로렌 그랜드콜라스는 남편 잭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김
-아메리칸 항공 제77편이 펜타곤에 추락함
9:41 a.m.
-93편의 자동무선 레이더가 꺼지고 클리블랜드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됨
9:44 a.m.
-승객 마크 빙햄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형과 지내고 있는 어머니 앨리스 호글란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기에 탑승한 3명의 남자가 폭탄이 탑재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말함
9:45 a.m.
-승객 토드 비머는 에어폰의 0번을 눌러 일리노이 오브브루크에 있는 GTE/버라이즌의 관리인인 리사 제퍼슨에게 연결한 후 “내가 혹시 살아서 돌아가지 못하면 내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함
-토마스 버네트는 아내에게 3번째 전화를 걸어 다른 사람들과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함
-미국의 영공이 폐쇄됨. 모든 민간항공기의 이륙이 금지되고 비행중인 모든 비행기에게 가까운 공항에 착륙하도록 명령함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에 피난 조치 내려짐
9:50 a.m.
-승객 호노 엘리자베스 와이니오는 계모인 에스더 헤이만에게 전화를 걸었고, 형제자매들이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랄지 걱정하는 엘리자베스를 에스더가 위로함
-승무원 산드라 브래드쇼는 조종사인 남편 필에게 전화함
9:53 a.m.
-승객 린다 그론런드는 에어폰으로 엘사 스트롱에게 전화를 걸어 승객들이 세계무역센터에 대한 테러공격을 알고 있다고 메시지를 남김
9:54 a.m.
-토마스 버네트가 아내에게 4번째 전화를 걸어 기내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시골 지역에서 비행기 통제권을 다시 되찾을 계획이라고 밝히며 “모든 게 우리 손에 달려 있으며 잘 해낼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고 말함.
9:57 a.m.
-토드 비머는 리사 제퍼슨과 대화를 끝냈지만 전화는 계속 연결상태여서 리사는 토드가 “시작하자”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음
-승객들이 93편의 통제권을 되찾으려 시도함. 조종실의 음성녹음기에 승객들이 공격하는 소리가 조종실 문에 가려 약하게 녹음됨
9:58 a.m.
-승객 에드워드 펠트가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모어랜드에 있는 911 교환원에게 전화를 함. 긴급센터에 연결된 유일한 신고전화로 알려짐.
-승무원 시시 라일스가 남편 론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기도함. 그녀는 비행기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납치범에게 끼얹을 물을 끓이고 있다면서 모두 1등석으로 달려가고 있으니 자신도 가야 한다고 남편에게 말함.
-납치법 조종사인 지아드 자라가 승객들이 중심을 잃도록 만들기 위해 비행기를 좌우로 흔들기 시작함
10:00 a.m.
-대략 이 시간쯤 빌 라이트와 홀리 조이너는 농업용 지도제작을 위해 펜실베이니아 서부 상공에서 소형비행기를 타고 비행하다가 착륙하라는 클리블랜드 관제센터의 명령에 따라 하강함. 두 사람은 약 2,133m 상공에서 305m쯤 아래에 있는 93편을 발견함. 93편이 좌우로 흔들리는 걸 봤다고 후에 진술함.
-조종실 음성녹음기에 납치범들이 언제”해치울지”를 의논하는 소리가 녹음됨. 한 승객이 “이대로 있다간 죽을 거야”라고 말하는 소리와 또 다른 승객이 “시작하자”라고 말하는 소리가 녹음됨.
-이 시각 초기 공격에 대응해 랭글리 공군기지에서 긴급 출격한 F-16전투기 3대가 워싱턴 상공에 도착함. 조종사들은 93편이 공중 납치된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음
10:01 a.m.
-앤드류 가르시아가 아내 도로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도로시”라는 말만을 남긴 채 통신이 끊김
10:02 a.m.
-조종실 음성녹음기에 납치범들이 “부셔버려! 부셔버려! 알라신이 최고다”라고 소리지는 것이 녹음됨
10:03 a.m.
-93편이 펜실베이니아 생스빌 근처 들판으로 추락함
-폴라 플루타 스토니크릭 타운십은 집에서 약 1.37km 떨어진 나무 뒤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함. 긴급센터에 93편의 추락을 가장 먼저 신고함.
제작자 약력
필 크레이그
브루크 래핑 프로덕션 프로듀서
브루크 래핑 프로덕션의 공동 제작책임인 필 크레이그는 1997년부터 이곳에 근무했다. 그는 수준 높고 뛰어난 다큐멘터리 시리즈들을 제작한 주인공이다. 그가 제작한 작품으로는 영광의 시간:다이애나 비 스토리와 1980년대와 90년대 베이루트 인질 사태를 다룬 인질, 그리고 영국 왕세자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찰스가 있다.
역사가이기도 한 크레이그는 3권의 베스트셀러 역사책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영광의 시간, 시작의 끝과 트라팔가 해전:인간과 전쟁 그리고 폭풍이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크레이그는 전직 영국 공군 조종사이기도 했다. 그는 1982년 BBC에 합류하여 프로듀서로 승진했다. 다이버스 프로덕션의 시사 매거진 프로그램의 편집을 담당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은 후 그는 역사와 과학 및 시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자체 프로덕션인 맥두걸 크레이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브루크 래핑 프로덕션에서 그가 가장 최근에 제작한 대표작들은 다음과 같다. 사담 후세인의 체포를 다룬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인 첨단 전쟁: 후세인 체포와 영국에서 있었던 1975년 국민투표를 다룬 유럽의 몰락,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전직 국방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낸 리처드 펄이 진행한 PBS텔레비전 논평 에세이인 전쟁의 이유, 그리고 수많은 국제적 방송인들의 일대기를 다룬 위대한 캐서린과 BBC 라이브에이드 콘서트 20주년을 담은 시리즈가 있다.
브루스 구디슨
브루크 래핑 프로덕션 국장
지난 15년간 브루스 구디슨은 다큐멘터리와 논픽션 드라마를 제작 지휘하며 영국필름아카데미와 텔레비전아트 그리고 로열텔레비전 소사티어티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있어 그의 지적인 관점과 화려한 명성은 딸의 비극적 죽음을 다룬 그의 첫 작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복잡한 인간사를 다루는 데 있어 남다른 비전과 뛰어난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써 그는 자신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그의 최근작은 다음과 같다. SAS:이란 대사관 인질구출,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도사건을 벌인 갱단을 추적한 브링크스 매트:대도 그리고 타락한 프로 축구계와 여성에 대한 대우 문제를 다룬 충격적인 드라마인 섹스 마약 그리고 득점 이라는 작품과 세계적인 래퍼의 가족사를 다룬 에미넴의 엄마 등이 있다
구디슨은 최근 ‘비굿필름’이라는 자체회사를 출범하여 2개의 사실적 드라마를 한창 제작 중에 있다. 영국 내 에이즈 발병 문제를 다룬 침묵의 전염병과 1996년 스코틀랜드 던블레인에서 16명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간 초등학교 총기사건의 여파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 있다.
안드레 메디치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총책임 프로듀서
안드레 메디치는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의 벤처 기업인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의 총책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에서는 매년 소수의 충격적인 다큐멘터리 필름을 제작해 극장과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상영하고 있다. 테러와 싸운 여객기 이전에 그녀가 총책임을 맡은 베르너 헤어조그크의 그리즐리 맨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알프레드 슬론 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전국 극장에서 상영되었다. 또한 후프 드림즈 를 만든 피터 길버트 감독의 위드 올 딜리버러트 스피드라는 제목의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첫 번째 작품의 제작 총책임을 맡기도 했다.
메디치는 예전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월별로 방영되며 최신 시사문제를 다루던 시선집중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빈라덴 추적과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 대참사를 분석한 우주로부터의 귀환도 다루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 개발 총책임을 맡았다. 당시 메디치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되는 모든 프로그램 개발을 감독하고 이브의 실제와 같은 특집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메리칸 차퍼 와 호기심 해결사 등의 히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메디치는 1995년 디스커버리 닷컴을 출범시킨 팀의 일원으로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에 합류했다. 당시 그녀는 편집장으로서 실시간 온라인 탐험과 일간 과학 뉴스데스크를 신설하는 책임을 맡았다. 또한 미국 뉴욕에 있는 자연사박물관 같은 기관과의 컨텐츠 제휴와 주요 사업 확장 임무를 맡았다.
프로듀서 필 크레이그와의 대담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어떻게 사전조사를 했나?
-테러와 싸운 여객기 제작을 위해 우리는 최고 수준의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승객과 승무원들이 남긴 육성기록을 비롯해 9/11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 내용과 목격자 진술 및 희생자 가족들이 사고 당시 상황을 추측한 인터뷰 내용 등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예정인가?
- 93편에서 일어난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그려내기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우리는 기존에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던 기록들을 이례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93편에서 희생된 영웅들의 이야기를 기리기 위해 사상 최초로 특별히 제작된 작품으로 비운의 93편이 어떻게 최후의 순간을 맞았는지 처음으로 상세하게 접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당시 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하여 우리는 심도 깊은 사전조사는 물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목격자들의 진술을 얻어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우리는 93편의 납치범 중 하나인 지아드 자라에게 비행기술과 전투기술을 가르친 트레이너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납치범에 대한 추가 정보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작품의 특성은 무엇인가?
- 테러와 싸운 여객기 제작과정에서 우리는 단 30분만에 93편에 탑승한 40명의 낯선 사람들이 어떻게 테러범의 계략을 알아내고 대응책을 마련하며 무시무시한 음모를 저지할 수 있었는가를 시간순으로 보여 주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사를 실시했다. 이 획기적인 다큐멘터리는 그 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희생자 가족들의 광범위한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어 사려 깊고 포괄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 내용의 큰 줄기는 희생자 가족들의 이야기와 목격자 진술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여객기가 마지막 추락하는 순간까지의 상황을 극적으로 재현할 것이다. 또한 희생자들이 어떤 심정으로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을지에 대해 가족들이 털어놓는 내용도 담고 있다.
93편이 사실은 격추 당했다는 주장과 음모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테러와 싸운 여객기를 제작하면서 우리는 가능한 모든 정보와 9/11 사태를 직접 겪은 사람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93편 여객기가 군사 작전이 아닌 승객과 승무원의 개입으로 생스빌에 추락했다는 증거는 충분하다.
첫째, 지상에서 이를 본 목격자들과 공중에서 93편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다가 그대로 땅으로 추락하는 걸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근처에서 전투기를 보았다고 말한 증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부근에서 일부 목격자가 보았다는 하얀 비행기는 후에 FBI에 의해 북쪽에 있는 존스타운으로 향하던 팰콘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팰콘은 93편을 찾아내기 위해 11,277m 상공에서 하강하라는 명령을 받았던 것이며 군용 전투기는 아니었다. 93편의 추락지점 근처에 있던 유일한 군용기는 비무장 C-130 화물수송기로 9/11 당시 공중 납치된 3번째 여객기인 아메리칸 항공 제77편이 펜타곤에 충돌하기 전 이를 확인하기 위해 워싱턴 D.C. 근처에 있는 앤드류 공군기지에서 긴급 출격했던 것이다. 이 화물수송기는 93편이 충돌하기 전 미네소타로 복귀 중이었으며 추락 지점에서 약 27km 떨어진 지점 7,315m 상공을 날고 있었다.
둘째, 담당 수사관들의 진술에 따르면 93편 여객기의 추락지점인 생스빌에서 발견된 잔해는 격추된 비행기의 잔해가 아니라고 했다. 만약 테러공격용 폭탄이나 군용 미사일에 격추됐다면 비행기가 공중에서 폭발해 들판에 비행기 잔해가 넓게 퍼져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셋째, 9/11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D.C.에 접근하는 비행기를 격추시키라는 명령은 93편이 추락한 후 약 30분 후에 내려졌다고 분명히 나와 있다.마지막으로 조종실 음성녹음기에 담긴 내용을 들은 사람들의 진술에 따르면 테러범이 승객들의 반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리고 여객기를 서둘러 추락시켜야 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과연 93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가 정말 알 수 있는가?
- 당시 93편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사실적이고 상세한 관점을 통해 93편에서 승객과 승무원들이 펼친 영웅적 활약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희생자 가족 및 친구들에 대한 광범위한 인터뷰와 당시 희생자들이 어떻게 그 상황에 대처했을지에 대해 그들이 털어놓은 심정 등 최대한 사실에 근거한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93편 내부에서 벌어진 급박한 대치 상황을 재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제93편
2001년 9월 11일
탑승자 및 승무원 명단
크리스찬 아담스
로레인 G. 베이*
토드 비머
알란 비번
마크 빙햄
데오라 보들리
산드라 브래드쇼*
마리온 브리튼
토바스 버네트
윌리엄 캐시맨
조진 코리간
패트리샤 쿠싱
제이슨 달*
조셉 드루카
패트릭 드리스콜
에드워드 펠트
제인 C. 폴거
콜린 프레이저
앤드류 가르시아
제레미 글릭
크리스틴 굴드
로렌 그랜드콜라스
완다 A. 그린*
도널드 그린
린다 그론런드
리처드 구아다그노
리로이 호머*
토시야 쿠게
시시 라일스 *
힐다 마르신
발레스카 마르티네즈
니콜 밀러
루이스 J. 나케
도널드 피터슨
진 피터슨
마크 로덴버그
크리스찬 스나이더
존 탈리그나니
호노 엘리자베스 와이니오
데보라 A. 웰시*
*표시는 승무원 명단
상기한 명단은 희생자 가족들에 의해 제공됨
씨앤앰 개요
수도권 최대 MSO인 (주)씨앤앰은 15개 케이블TV방송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대역 HFC망을 기반으로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서비스와 유해차단, 원격PC관리 등 부가서비스, HD디지털방송과 VOD,게임포털,TV전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양방향서비스, 통화비가 저렴한 인터넷전화서비스(VoIP) 등을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nm.co.kr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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