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침대 위 그들은 용감했다

서울--(뉴스와이어)--러브액숀 코미디 구세주에는 다양한(?) 베드씬이 등장한다. 최성국은 시나리오를 받아 드는 순간부터 오직 베드씬을 위해 10kg을 감량했으며, 신이 역시 베드씬이 있는 날이면 배고픔을 참아가는 아픔을 겪어야 했을 정도로 두 사람은 베드씬을 위한 준비를 확실히 해왔다. <색즉시공><낭만자객>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이지만 베드씬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좀 떨렸다고 털어놓는 이들. 그렇다면 과연 최강코믹커플 최성국-신이는 얼마나 기막힌 베드씬 장면을 만들어 냈을까.

결혼 전 : 세라복 입고 달려드는 그녀 “오우~ 베이베~”

침대 위에서 만큼은 그놈보다 그녀가 더 용감했다. 튕기는 그놈을 유혹하기 위해 갖은 술수를 다 쓰는 은주(신이)는 군에 있는 정환(최성국)을 찾아가 여관방으로 유인. 주인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야한(?) 채널만 보게 만들 만큼 머리회전이 빠른 그녀는, 나름대로 섹시한 세라복을 챙겨 입고 정환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안 그래도 술에 취해 정신이 해롱대는 정환. 안타깝게도 그녀의 깜찍한 술수에 항복하고 만다.

여관에서의 베드씬을 앞두고 그놈의 ‘최성국’과 그녀의 ‘신이’는 점심과 저녁도 거른 채 늦은 새벽까지 촬영에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빨 부딪치는 소리가 날 만큼 추운 여관방에서 야한 슬립 하나만 걸친 신이, 그리고 베드씬을 위해 몸 만들기에 전념했다는 최성국은 처음엔 어색해 했지만 슛이 들어가자 은밀하고도 코믹한 베드씬을 완벽히 완성해 냈다고.

결혼 후 : 아침이면 발가벗겨져 있는 그놈 “누가 날 건드렸냐!”

분명히 눈감고 조용히 잠드는데, 아침이면 발가벗겨져 있는 정환. 쿠션으로 가릴 데만 가리고 나가 억울함을 외쳐보지만 이미 은주는 출근한 상태다. 밤마다 유혹하는 그녀를 용케 뿌리치고 그냥 잤건만 대체 왜 그는 올누드가 되어 누워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정환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그가 잠만 들면 침대위로 살금살금 올라가 혼자 거사를 치르는 은주의 용기 때문에 가능한 것.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로도 해낼 수 없을 때는 그냥 덮치는 게 최고다. 그렇게 허락 없는 사랑을 나누고도 심란해 하는 정환과는 반대로 집안이 무너져라 드르렁 코를 고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정환도 괴롭지만 참는 수밖에.

다이어트도 모자라 올누드까지 감행해야 했던 까다로운 촬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성국은 베드씬을 찍는 내내 부끄러워하는 기색 하나 없이 촬영에 임했다. 물론 발가벗긴 자신의 몸을 보고는 경악하는 최성국의 연기에 스탭들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지만.

그는 진지했고, 그녀는 용감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에 들어간 영화 <구세주>는 ‘조폭도 때려잡는 못난이 여검사의 쌩~ 날라리 바람둥이 내 남자 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기획/제작:㈜익영영화,㈜씨와이필름, 배급: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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