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동시장 평가와 2006년 전망

서울--(뉴스와이어)--2005년(1~11월)에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50%를 넘는 등 여성의 고용성과가 크게 개선됨.

특히 경제활동참가율은 1/4분기의 48.8%에서 반등하여 2/4분기와 3/4분기에 각각 50.8%, 50.4%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2005년 전체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0%대를 넘을 것으로 보임.

또한 여성 취업자 증가율은 1.8%로 남성 취업자 증가율(1.1%)을 크게 상회하였으며 여성 실업률은 3.4%로 전년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남성실업률은 4.0%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상승함.

제조업의 고용감소 지속과 서비스업의 고용구조 조정 가속화

2005년(1~11월)에는 2004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제조업의 고용이 감소하였고, 서비스업은 생산자서비스업 및 사회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한 반면, 유통서비스업의 고용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개인서비스업의 경우도 서비스업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고용성과를 보임.

전통적인 고용안정판의 역할을 해오던 유통·개인서비스 부문의 침체는 서민층의 체감고용사정을 낮춘 것으로 보이나 사업서비스업과 사회서비스업 분야의 취업자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높아 서비스업의 고용구조 조정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2005년에 비임금근로자가 감소하였고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중심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고용형태별로 보았을 때 비정규직근로자 비중의 증가세가 둔화됨.

증가세를 유지해오던 임시근로자가 2005년 들어 감소세로 전환하였으며 일용근로자의 증가세는 2004년 이후 지속됨.

임금근로자를 고용형태별로 보았을 때 비정규직 고용 비중의 증가추세가 역전되어 2005년에는 감소하였으며 큰 증가세를 보이던 한시적근로자와 시간제 근로자는 2005년 들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함.

2006년의 경기회복세에 따라 고용사정도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됨.

2006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대비 0.2%포인트 증가한 62.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내수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율은 전년에 비해 0.4%포인트 높은 1.8%로, 취업자는 약 40만명 정도 증가한 2,328만명으로, 고용률은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한 60.1%로 각각 전망됨.

2006년의 경우 고용의 양적 지표는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고용정책의 주요 목표를 고용의 질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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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미 연구원 02-783-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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