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이현세 ‘홀리데이’ 성공기원 화제
극도의 무더위 속에서 구룡 마을에서의 대규모 철거 씬을 힘들게 촬영했던 작년8월, 이순열 대표는 지쳐있던 배우들과 스탭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그 자리에 이현세 작가가 참석하여 전 스탭의 사기를 돋우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어가는 중, 평소 현진씨네마의 이순열 대표와 돈독한 친분관계였던 이현세 작가는 당시 여러 사정으로 어렵게 <홀리데이>를 촬영중인 이순열 대표에게 작게나마 도움과 힘이 되고자 마음을 담아 ‘영화흥행 기원’의 메시지와 함께 그 자리에서 바로 이성재와 양윤호 감독, 그리고 이순열 대표를 앞에 두고 펜을 움직여 나갔다.
순식간에 완성된 그림에는 영화 <홀리데이>에 대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홀리데이>의 주인공 이성재와 양윤호 감독, 그리고 이순열 대표가 서로 어깨를 맞대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캐리커쳐였고, 마치 영화 개봉 후 흥행에 성공한 세 사람이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한 듯 인물들의 특성을 살려 재미있게 그려졌다
이현세 작가의 진심어린 마음을 받은 이순열 대표와 이성재, 양윤호 감독은 고마움에 감격하며 ‘좋다. 더욱 힘내서 잘해보자!’라며 스탭들과 함께 다시 한 번 파이팅했다고 알려졌다.
이성재는 ‘어렸을 때부터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많이 보고 자랐으며, 평소 존경하는 분이었다. 그런 분으로부터 이렇게 멋지게 그려진 내 모습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으며, 영광이다’라며 감사의 화답을 했다.
이현세 작가는 ‘내 그림으로 세 사람이 모두 좋아하고 힘을 얻을 수 있었다니 다행이다. 그동안 열심히 촬영에 임한 것으로 들었다. 그림을 그릴 때 진심으로 흥행을 기원을 했다. 그 마음이 충분히 전달되었길 바라며, 좋을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988년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지강헌 사건’을 영화화하여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홀리데이>는 오는 1월 19일 전격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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