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의 첫사랑’ 본예고편 공개
예고편은 호텔 앞으로 외제차를 몰고 멋지게 미끄러져 들어오는 재경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건방진 재벌 3세 재경의 자유분방한 서울생활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웬걸, 갑자기 닭이 날라 다니는 버스를 탄 채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시골 학교로 내려가는 재경의 모습이 이어진다. 이와 동시에, “유산상속을 받으려면 강원도 보람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유언이 내레이션으로 깔리면서 어느 순간 역전된 그의 삶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그 곳에서 재경은 자신이 포기한 99퍼센트의 특권보다 훨씬 더 특별하고 소중한 1퍼센트, 바로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버릴 ‘운명적 사랑’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심심해서 말 섞어줬더니 우스워? 만만해?” 시골 학교생활에 도저히 적응할 수 없을 것 같은 재경. 같은 반 아이들한테는 툭하면 엄한 신경질을 부리고, 용돈 벌러 간 배추밭에서는 멀쩡한 배추한테 괜히 화풀이만 해댄다. 이렇게 땡강에 짜증에 심술만 부리던 그가 어느 순간 은환만 보면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그녀 얼굴만 쳐다보게 된다. “그렇게 이쁘냐? 내 얼굴에서 눈을 못 떼내 그냥” 은근슬쩍 재경의 속마음을 떠보는 은환, 그런 그녀의 말에 딴청만 피우는 재경. 그런데 그의 표정은 이미 그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중이다. “나… 이제 그 말 믿는다. 눈 감아도 보인단 말” 세상 그 무엇으로도 변할 것 같지 않던 그가 어느새 사랑 때문에, 사랑을 위해, 이 세상 누구보다 더 가슴 아파하고, 더 눈물 흘리고, 더 그리워하는 것이다. 사랑의 기적을 믿는 소녀 은환을 만나 인생 최대의 사랑에 휩쓸리는 건방진 재벌3세 재경. 그의 드라마틱하고 운명적 사랑이야기의 본론은 본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06년, 세상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최고의 러브스토리를 선사할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오는 2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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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필름 문현정 팀장, 석영화 02-766-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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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8일 15: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