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원, 영화 ‘폭력서클’서 강렬한 악역 선보여
영화 <태풍태양> <러브하우스>의 신예 문재원이 <폭력서클> (가제, 감독 박기형, 제작 다다픽처스·태원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 뜻하지 않게 폭력서클과의 세력 싸움에 휩쓸리게 되는 청소년들의 방황과 고민, 우정과 의리를 선보이게 될 영화 <폭력서클>은 1998년 <여고괴담>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박기형 감독의 신작.
1990년대 중후반을 배경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의 방황과 고민, 우정과 의리를 보여주게 될 이 작품에서 문재원은 공고 TNT 이짱 ‘박민수’역으로 분한다. 신세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폭력서클>에서 문재원이 맡을 박민수는 이들을 괴롭히는 타학교의 폭력서클 2인자다.
고등학교 폭력서클에 몸 담았던 청소년들의 성장기를 그려 경각심을 일으킨다는 취지로 기획된 <폭력서클>은 여고생 문화를 다룬 ‘여고괴담’과 대비를 이루어 조금은 과격(?)한 남학생 문화를 다루게 되는 셈. 성장기 남학생들의 우정과 방황, 사랑이 진지하게 그려낼 기대작이다. 문재원은 이 작품에서 그가 연기할 ‘박민수’ 를 한 마디로 ‘비열한 녀석’이라고 설명한다. 주인공들을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괴롭히게 될 박민수는 시나리오를 읽다보면 한 대 쳐주고 싶을만큼 야비한 캐릭터란다. “이상하죠. 원래 성격은 굉장히 부드러운데 인상은 좀 강한 편인가봐요. 성격이 강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라며 머리를 긁적이는 문재원은 이왕 하는 거 정말 비열하게 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한편 실사에 가까운 하이테크 액션이 그려질 이번 영화를 위해 문재원을 위시한 신세대 배우들은 액션 스쿨을 다니며 무술 연습에 한참이기도 하다. “ 극중 싸우는 장면이 많거든요. 평소에는 폭력보다는 대화를 중요시하는데… (웃음) 걷는 연습도 하고있어요. 극중 역할이 역할인지라 좀 건들건들 걸어야 하거든요. 좀 더 건장하게 보이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도 더 열심히 하고 있구요. ” 폭력 학생 연기를 하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며 혀를 내두르는 문재원의 실제 성격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외유내강형에 학창시절에도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폭력서클과는 전혀 인연이 없었던 학생. 그렇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를 해볼수 있는게 또 연기의 즐거움이 아니겠냐는 만만치 않은 연기 욕심의 소유자다. 2006년 영화 <폭력서클>과 방송 데뷔에도 나설 예정인 2006년의 슈퍼루키, 문재원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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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7일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