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인류의 뿌리는 무엇일까. 수세기 동안 인간이 지녀온 이 의문은 아직도 속 시원한 답이 없다. 지난 3백만 년의 인류 진화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미세한 과거의 흔적을 찾아 지금 이 시간에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역사전문 케이블·위성방송 히스토리채널은 1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밤10시에 1월 셋째주 테마위크 ‘인류 진화의 역사’ 시리즈를 통해 시청자들과 인류의 기원이라는 거대한 퍼즐을 맞춰나간다.

16, 17일에 방송되는 ‘최초의 인간, 루시를 찾아서’(2부작)는 네안데르탈인, 호모 에렉투스, 호모 하빌리스 등의 인류를 찾아내는 학자들의 노력과 행보를 담아 낸 다큐멘터리이다. 학자들은 뼈를 발굴하고 분석하고 이해하는 작업을 통해 3백만 년의 인류 진화 역사를 연구해 나간다. 본 프로그램은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독립 제작사 'All3Media'의 2005년 작품으로 BBC 등을 통해 이미 널리 알려졌으며 국내에는 처음 방송된다. 인류 진화에 관한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HD로 촬영되었으며, 단 수억원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었다.

수세기 동안 학자들의 많은 주장이 있었지만 신방성을 얻는 데는 너무 많은 세월을 요구했다. 하지만 방사선 연대측정 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조상 화석 연대를 정확히 측정하게 되면서, 300만년 전 인류의 공통조상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거의 완벽한 형태의 골격으로 발견된 당시 화석은 가장 오래된 화석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루시’로 명명되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루시’로도 불리우게 된 배경은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다. 학자들이 그 화석을 발견하던 바로 그 순간, 어디에선가 비틀즈의 ‘루시인더스카이위드다이아몬드(Lucy in the sky with diamonds)가 흘러나와, 어쩌면 진짜 우리 인류의 시작점일지도 모르는 이 존재의 이름은 그렇게 즉흥적으로 ’루시‘라고 지어졌다.

‘루시’가 300만 년 전의 오래된 화석 인류임은 분명하지만 현생 인류와는 거리가 멀다는 의견도 많다. 그 형태가 인간보다는 유인원이 가까우며, 인간이 가져야 할 문화나 인간성이 없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연구와 주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150년 동안 진행되어온 인류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명쾌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18일부터 21일까지 방송되는 ‘원숭이 인간’은 4부로 나누어 인류의 진화 과정에 얽힌 수수께기와 고고학적 발견 및 연구결과들을 소개한다. 미국 CBS의 전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Walter Cronkite)' 가 직접 아프리카 현지에 가서 고고학 발굴 현장을 탐사하고, 학계 각층의 다양한 학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1부 ‘진화의 수수께끼’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을, 2부 ‘직립인간’은 왜 인류가 두 발을 걷게 되었으며, 왜 도구와 불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알아본다. 3부 ‘생각하는 인간’은 인간의 뇌가 어떻게 발전되었으며, 동물의 뇌와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고, 4부 ‘인류의 미래’는 인류 미래에 대한 여러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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