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송 TV, 지역케이블TV로도 방송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유일의 국방전문 TV 채널인 ‘국군방송 TV’(KFN)가 앞으로는 지역 케이블TV로도 방송된다.

국방홍보원(원장 윤승용)은 16일 (주)강원방송(GBN·대표 김정호)과 KFN 방송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7일부터 채널 78번을 통해 방송에 들어가기로 했다.

KFN은 지난해 12월 1일 개국한 이래 SKy Life(채널 533번)로만 방송해 왔으나, 이번 ‘방송 프로그램 공급 계약’ 체결로 케이블TV로도 첫 전파를 발사할 수 있게 됐다.

(주)강원방송은 강원도 춘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춘천시를 비롯해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홍천 등 6개 지역 16만여 가구가 시청하고 있는 강원지역 최대 케이블 방송이다.

이에 따라 장병들과의 접촉이 많은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KFN을 통해 군에 대한 이해 및 친밀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Sky Life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는 일부 부대의 장병들도 케이블TV을 이용한 KFN 시청이 가능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지역케이블TV는 현재 120여 개로, 국방홍보원은 강원방송과의 ‘방송 프로그램 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다른 지역케이블TV와의 협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Sky Life 가입자들이 제한돼 있어 KFN 시청자를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제한돼 왔다”면서 “이번‘방송 프로그램 공급 계약’ 체결로 여타 케이블 TV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방홍보원은 또 정부를 대상으로 KFN의 공익채널 전환 작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지역케이블 TV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채널 확보 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KFN은 국방정책 홍보 및 장병 문화생활 욕구 충족 등을 목표로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하루 20시간(기본 4시간, 재방송 4회) 방송되고 있으며, 주요 콘텐츠는 그날그날 일어나는 군 관련 주요 뉴스를 종합한 ‘국방뉴스’를 비롯해 정보교양물, 역사탐험, 정훈교육 등 7개 분야에 32여 개 프로그램이다.

특히 개국 한 달 여 만에 위성채널 시청률 중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조기에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병영생활상을 크게 바꿔 놓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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