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군단, “헌혈로 이웃사랑에 앞장서요”

이천--(뉴스와이어)--강추위와 학생들의 겨울방학으로 인해 국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지 오래다. 사회 곳곳에서 헌혈 릴레이 행사를 펼쳤지만 아직도 혈액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수술환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선 육군부대 장병들이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육군 7군단(부대장 중장 김근태) 장병들은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0여명의 장병들이 50만cc의 혈액을 채혈하여 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도 하였다.

이번 헌혈에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군단사령부와 직할대 전 장병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 50만cc의 혈액을 모으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05년 10월 적십자사 창립 100주년 행사 때 50회가 넘는 헌혈로 헌혈유공 금장을 받은 군단 소속 신종환 상병도 헌혈에 참가하여 주위 장병들의 눈길을 끌었다.

헌혈을 처음 해본 박세현 이병은 “전우들과 함께 하니 헌혈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게 되었다”며 “전역 후에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헌혈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혈액원 관계자는 “군 장병들의 헌혈이 한 해 평균 전체 헌혈량의 27% 이상을 차지한다”며 “혈액 수급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임해 줘 너무나도 고맙다”며 “이번 장병들의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락처

육군 7군단 공보장교 중위 이대규 031-640-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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