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영화의 작품성과 세대를 초월하는 감동과 재미로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폭풍우 치는 밤에>가 타이틀에 담긴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늑대와 염소가 주연인 애니메이션의 제목에 <폭풍우 치는 밤에>라는 다소 어두우면서도 의미심장한 타이틀이 결정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 서로 친구가 될 수 없는 운명적, 태생적 존재인 늑대와 염소가 모든 것을 극복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정을 만들어낸 순간, 아름다운 이야기의 바로 그 시작을 담고 있는 것이다.

영화 <폭풍우 치는 밤에>는 종족의 본능과는 달리 모험적이고 수다스러운 늑대 ‘가브’와 염소 ’메이’가 종족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우정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둘이 처음 만나는 날의 드라마틱한 순간을 포착한 ‘폭풍우 치는 밤에’를 영화의 제목으로 하고 있다.

폭풍우를 유난히 무서워하고 특히 그런 날의 천둥번개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공통점을 가진 늑대 ‘가브’와 염소 ‘메이’는 폭풍우가 요란하던 어느 날 밤, 폭풍을 피하기 위해 어두운 오두막에 들어갔다. 목소리만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둘은 우연히 서로의 닮은 점을 발견하고 다음날 둘 만의 점심 번개를 갖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서로를 알아보기 위한 비밀 암호를 정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폭풍우 치는 밤에’ 이다.

그들이 가장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폭풍우 치는 밤이 결국 그들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 줄 서로를 만나게된 행운의 날이었음을 기념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음 날 약속 장소에서 그들의 비밀 암호 ‘폭풍우 치는 밤에’를 외쳤던 상대는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인 늑대와 염소로 밝혀지고, 서로 전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상상도 못했던 그들은 ‘폭풍우 치는 기적의 밤’을 거쳐 목숨까지 걸만한 친구로 발전하게 된다.

영화는 ‘폭풍우 치는 밤에’라는 ‘가브’와 ‘메이’ 둘 만의 비밀 암호를 제목으로 정함으로써 영화 속에서 펼쳐질 둘의 우정이 폭풍우를 헤치듯 어렵고 힘든 과정이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그 암호는 시련 끝에 얻어내는 결실이 얼마나 아름답고 값진 것인가를 관객들에게 미리 암시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종반부 ‘가브’와 ‘메이’의 관계를 급변시키는 반전의 구호로까지 사용되는 ‘폭풍우 치는 밤에’는 영화 속 가장 인상적인 구절로 관객의 뇌리에 깊게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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