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 16일 ‘행복한 결혼식 피로연’이라는 이색테마로 진행된 <구세주> 제작보고회에서 기자들을 비롯하여 일반 관객에게 최초로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알려진 대로 <구세주>는 멜로와 코미디가 결합된 러브액숀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영화가 과연 얼마나 재미있고 웃길까?’ 하고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일단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예고편이 나오자마자 첫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는 두 배우를 보고 어리둥절하던 사람들은 이내 경쾌한 음악과 함께 명장면들로 엄선된 화면이 빠른 템포로 이어지자 곳곳에서 박장대소가 터졌다. 제작보고회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순간이었다.

최성국-신이 커플을 비롯하여 백일섭, 박원숙, 조상기, 박준규가 모인 이색 ‘결혼식 피로연’ 제작보고회에서 그 동안 숨겨왔던(?) 구세주의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화만큼이나 예고편도 웃겨야 한다는 특명을 받고 만든 예고편인 만큼 얼마나 웃느냐가 관건. 결과는 역시 대 성공이었다. 불쌍하다 싶을 만큼 리얼하게 맞는 최성국과 조폭도 때려잡는 여검사로 변신한 신이의 액션씬을 보고 놀라는 것은 물론, 최성국의 올 누드와 밤마다 성국을 유혹하는 신이의 섹시함을 보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예고편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멜로 연기로 관객들을 울릴 수 있을까 걱정하는 두 사람이 결국 눈물을 포기하고 대신 눈물 나게 웃겨드리겠다는 이야기. ‘우리가 과연 관객들을 울릴 수 있을까요?’ 라는 걱정어린 신이의 멘트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도입부분 슬픈 음악과 두 사람의 눈물로 ‘코미디 영화가 아닌 슬픈 영화야?’라는 의문을 품게 만들었지만, 곧 이어 들려오는 경쾌한 음악과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코믹 장면을 보고 ‘역시 구세주야’ 하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야말로 ‘반전’이 있는 예고편! 이색적인 예고편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구세주의 예고편이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영화를 뒷받침해주는 음악이 있기 때문이다. <구세주>의 예고편에 삽입된 음악은 이른바 ‘노세송’. ‘젊어서 실컷 노는 것이 곧 미래를 위한 일이다’ 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노세송’은 영화 속 대학을 무려 7년 간 다니며 노는 일에만 몰두하는 정환(최성국)의 인생관을 대변해주는 가사가 담겨있다. 그야말로 정환을 위한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듣기만해도 어깨가 들썩거리는 ‘노세송’에 코믹지존들이 모이니 그야말로 환상적인 예고편이 완성되었다. 노래제목이 뭐냐며 벌써부터 문의가 들어오는 상태니, 영화 못지않게 ‘노세송’이 뜨는 건 시간문제다.

중요한 장면들만 보여주는 빠른 편집과, 영화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경쾌한 ‘노세 노세송’,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호기심 있는 내용전개, 그리고 ‘반전’이 있는 구세주의 예고편은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에 들어간 영화 <구세주>는 ‘조폭도 때려잡는 못난이 여검사의 쌩~ 날라리 바람둥이 내 남자 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기획/제작:㈜익영영화,㈜씨와이필름, 배급: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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