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부른 ‘홀리데이’ 뮤직비디오 화제
1988년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지강헌 탈주사건’을 그린 <홀리데이>의 주연을 맡은 최민수가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영화의 주제곡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들으며 당시를 회상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70·80년대를 상징하는 노래들을 가수 및 음반 기획자 이상민의 지휘아래 ‘록산사운드’라는 밴드로 음반을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2월에 발매될 음반에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김현식의 ‘추억 만들기’를 비롯한 총 16곡의 주옥 같은 곡들이 실려있는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홀리데이>의 주제곡인 비지스의 명곡 ‘홀리데이’. 기타반주와 바이올린, 비올라 등의 현악기 협연으로 퓨전화 된 ‘홀리데이’에 최민수의 특색있는 음색이 어우러져 전혀 새로운 느낌의 ‘홀리데이’가 탄생되었다.
이렇게 탄생된 최민수 버전의 ‘홀리데이’를 배경으로 영화의 하일라이트 장면이 담긴 뮤직비디오가 마침내 공개되었다. 마지막 인질극을 벌이며 ‘유전무죄, 무전우죄’를 외치며 절규하는 이성재의 모습과 함께 낮게 흐르던 비지스의 ‘홀리데이’는 자연스럽게 최민수의 목소리로 오버랩 되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킨다.
이후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노래를 부르는 최민수의 음색은 <홀리데이>의 분위기와 맞물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대담하고도 명석한 탈주범 지강혁으로 완벽 변신한 이성재와 그를 쫓는 악랄한 교도소 부소장으로 분한 최민수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홀리데이>는 1월 19일 개봉해 실제 있었던 사건의 생생한 기억과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연락처
영화공간 3445-5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