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5년은 다양한 멜로영화들이 흥행에 대성공하는 한 해였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너는 내운명>, <광식이 동생 광태>까지. 2006년에도 멜로영화의 흥행을 이어갈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영화는 바로 2006년 청춘멜로의 첫 번째 포문을 열 <백만장자의 첫사랑>. ‘유산상속을 위해 시골학교로 내려간 재벌소년이 빠져든 운명적 사랑’을 그린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이유 있는 기대감.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2004년, 최고의 꽃미남 스타 강동원을 탄생시키며 청춘영화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 <늑대의 유혹>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전작 <화산고>와 <늑대의 유혹>으로 청춘영화에 남다른 감각을 보여준 김태균 감독은 파워풀하고 감각적인 액션뿐 아니라, 영화 속 청춘들의 감성과 생각을 그들보다 더 섬세하게 포착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권상우, 강동원, 이청아 등 신인배우의 과감한 캐스팅, 미처 드러나지 않았던 배우의 숨겨진 매력을 한껏 피어나게 만드는 능력은 이제 김태균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그의 스타일이 <파리의 연인>과 <프라하의 연인>을 거쳐 최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은숙 작가와 만났다. 풍부한 이야기, 맛깔스러운 대사, 톡톡 튀는 개성만점 캐릭터까지. 그의 작품은 로맨틱 멜로가 가질 수 있는 상상력의 절정을 보여주는 듯 하다. 상큼 발랄한 코믹함과 애틋한 사랑을 능수능란하게 배합하는 김은숙 작가만의 감각은 그의 드라마를 추종하는 열혈 매니아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다. 2006년 최고의 러브스토리를 선사할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근거 있는 자신감, 바로 이것이다.
현빈 자신도 이미 <늑대의 유혹>과 <파리의 연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래서 평소 두 사람과 함께 작업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균 감독과 김은숙 작가라면 분명 새로운 느낌의 영화가 탄생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 영화를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었던 큰 이유였다고. 촬영이 진행될수록 그는 이런 자신의 믿음에 더욱 확신을 얻게 됐다고 한다. 배우 자신도 반해버렸다는 <백만장자의 첫사랑>, 이제 영화의 매력 속으로 빠질 일만 남았다.
2006년 최고의 러브스토리를 선사할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2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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