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발칙한 온라인 폴 결과 ‘킹카를 내 남자로 만드는 방법’
‘내가 만약 영화 <구세주>의 최성국처럼 돈 많고 잘 생긴 남자인데, 외모가 꽝인 검사 여자가 결혼하자고 쫓아다닌다면?’이라는 이색 질문에 ‘검사라고 하잖아!! 무조건 용서하고 무조건 결혼한다.’는 여자의 능력을 중요시하는 대답이 총 응답자 209명 중 74명(35.41%)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성형수술을 부추긴다.’는 맹랑한 대답이 28.23%로 그 뒤를 따랐으며, ‘우선 여자를 보여주며, 부모님과 상의한다.’는 모범적인 대답이 24.88%, ‘무시한다. 능력 없고 예쁜 여자는 용서해도 못생긴건 절대 용서 안된다.’는 냉정한 대답이 11.48%를 차지했다. 리플 사연에는 ‘마누라가 예쁠 필요는 없다. 능력 있고 가족에게 잘해주는 게 제일이지!’라는 명쾌한 의견이 올라와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신이가 그렇게 못생겼나?’라는 엉뚱한 의견도 올라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가 만약 영화 <구세주>의 신이처럼 못생겼지만 능력 있는 여자인데, 첫눈에 확~꽂힌 철부지 꽃미남이 날 완전 거부한다면?’이라는 두번째 질문에 참여한 응답자(총 310명)중 39.03%인 121명이 ‘치밀한 하룻밤의 계획(?)을 세워, 증거를 만들어낸다.’는 치밀하고 은밀한 대답을 선택했다. 이것은 바로 영화 <구세주>에서 ‘신이’가 ‘최성국’에게 사용해 제대로 먹혀 들었던 방법이기도 하다. 응답자 중 29.35%(91명)는 ‘더 잘생긴 남자를 데리고 와서 질투심을 유발한다.’는 질투작전에 손을 들었으며, 그 밖에 ‘잘생긴 것도 능력이다. 난 돈으로 해결한다’는 대답이 24.19%, ‘조폭을 붙여서 남자를 길들인다.’가 7.42%로 이어졌다. 리플 사연에는 ‘질투심 유발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최고의 묘약이다.’, ‘얼굴은 얼마 못 간다.’, ‘돈이 최고지~’등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에 들어간 영화 <구세주>는 ‘조폭도 때려잡는 못난이 여검사의 쌩~ 날라리 바람둥이 내 남자 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기획/제작:㈜익영영화,㈜씨와이필름, 배급: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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