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설날이 두렵다
대학생 대상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 대표 김정태)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미디어캠퍼스 사이트를 방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날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이야기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88명(남자 93 / 여자 95) 중 74명(39%)이 “취직 준비는 잘 되냐”는 말이라고 답했다.
또한 50명(27%) “뉘 집 자식은 어떤데 너는?”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 당하는 게 싫다고 밝혔다. 이어 “너도 이제 어른이지?”하며 세뱃돈을 슬며시 자신의 주머니 속으로 집어넣는 것이라는 의견을 22명(12%)이 꼽았다.
그밖에 “얘들아, 삼촌(고모)이 놀아줄 거야”라며 아이 돌보기를 은근히 강요하는 어른들의 행태(?)에 불만을 토로한 응답자가 11명(6%)이었고, 6명(3%)은 어린 시절의 실수를 애써 드러내는 게 싫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디어캠퍼스의 한 관계자는 “미디어를 통해 취업난이 집중 부각되면서, 명절 때 어른들의 주된 대화 주제 역시 2세들의 취업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디어캠퍼스 개요
대학생 매체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는 대학생 회원 200만 명을 보유한 대학생포털 해피캠퍼스(www.happytcampus.com)의 미디어 부문입니다. 지난 10월1일 창간한 미디어 캠퍼스는 ‘캠퍼스를 넘어서’라는 슬로건으로 대학생과 사회, 기업을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고자 하는 매체입니다. 취재 기자 16명을 보유하고 자체 취재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imcamp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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