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의 웃기는 어른들, ‘백일섭, 김수미’

서울--(뉴스와이어)--최강 코믹커플, 최성국과 신이를 웃기는 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백일섭-김수미. <구세주>에서 정환부와 유모로 나온 그들은 웃기는데 있어서는 최성국과 신이 커플 못지않은 앞선 코믹 감각을 보여주며,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0~50대 층을 웃겨라’라는 특명을 받은 이들은 오랜 연륜과 노하우로 <구세주>의 분위기를 확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는데, 대사도 없이 표정만으로도 스탭들을 쓰러뜨릴 만큼 엄청난 위력을 발산하는 그들만의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정환부 역을 맡은 백일섭. 그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온 몸으로 웃기는 열연을 보여줘 함께했던 배우들뿐 아니라 기자들마저 뒤집어지기 만들었다. 특히 철없는 정환을 때리기 위해 흥분하다 쇼파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나, 아들의 친구와 거하게 술 한잔 하고는 육중한 몸을 흔들어대며 춤을 추는 장면은 배테랑 연기자만이 할 수 있는 장면. 게다가 날렵한 액션씬을 보여주리라 기대했던 장면에서 직접 몸으로 보여주는 액션이 아닌, 손가락 지시 한번 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을 쓰러뜨리는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보여줘 보는 이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CF와 드라마, 스크린을 넘나들며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배우 김수미는 <마파도>와 <가문에 위기>에 이어 <구세주>에서도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제작보고회에서 최성국이 “가장 NG가 많이 났던 장면이 김수미와 얼굴을 맞대고 있는 장면이다.”라고 고백한바 있으며, 정환 모 역으로 나오는 박원숙 역시, 김수미의 얼굴만 보고는 웃음이 터져 나와 김수미와 티격태격 싸우는 씬을 찍을 때가 촬영 중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유모인지 부잣집 마님인지 분간이 안가는 김수미의 카리스마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는 늘 업 되어 있었다고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그녀의 코믹연기를 칭찬했다. 그러나 정작 그녀는 ‘나는 늘 진지하게 연기하는데 대체 왜 웃는지 모르겠다’고 전하며 시치미를 뚝 뗐다.

각 층을 넘나들며 인기를 끌고 있는 두 사람은 된다(?)하는 코미디 영화에는 모두 얼굴을 보이고 있는 지존들. 그들의 연기인생은 비록 오래되었으나, 진짜 코믹연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외치며 젊은 배우들보다 더 노력하고 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구세주>이후에도 각각 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와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 출연하며 누구보다 바쁜 연기인생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된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에 들어간 영화 <구세주>는 ‘조폭도 때려잡는 못난이 여검사의 쌩~ 날라리 바람둥이 내 남자 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기획/제작:㈜익영영화,㈜씨와이필름, 배급: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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