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자생나리 이용 재배하기 쉬운 새품종 육성한다
나리는 화훼 총 수출액 4,853만불 중 19%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 작목이지만 국내 육성 품종이 미미하여 종구를 화란으로부터 수입, 절화로 재배하여 가까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나리 재배에서 가장 큰 문제는 종구비가 생산비의 37%를 차지하여 과다하다는 점과 수입된 종구의 품질 저하에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가장 시급한 문제가 상품화할 수있는 경제적인 새로운 품종육성에 있다. 다행히 원예연구소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에서 최근에 40여 품종이 발표되었으나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품종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원예화 된 품종 또는 종간에 계속적인 교잡을 함으로써 차별성이 높은 품종을 육성하기가 곤란하게 되었다.
제주도에는 참나리, 땅나리, 하늘나리, 말나리, 하늘말나리, 흰나리 등 6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기후와 토양 등제주도의 환경에 잘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원예품종에 도입한다면 재배하기 쉽고 생산비가 적게 드는 품종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제주도 자생나리를 재료로 자생나리간 또는 자생나리와 원예품종간의 교잡을 통하여 기존 원예품종과 차별성이 높은 새로운 품종이 육성된다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gri.jej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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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훈연구사 064-741-6559 016-692-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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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10일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