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친환경 차밭 운영을 위한 관비재배 연구

제주--(뉴스와이어)--제주도농업기술원은 금후 성장작목으로 기대되는 차나무의 산업화를 위해 농가 맞춤형 친환경재배기술을 확립하고자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 차 재배면적은 302ha(’05)로 전국(2,308ha)의 13%, 생산량은 531톤으로 전국(2,322톤)의 23%를 차지하며, ha당 소득도 4,011만원으로 감귤(1,883만원)보다 2.1배 많은 고소득 작목이다.

차 산업화를 위하여 행정·연구·지도기관과 재배농가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데, 농업기술원에서는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새 품종 육성·보급, 농가 현장 지도 및 새 기술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차나무의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은 비료 및 수자원의 적정 사용을 위한 관비재배기술 연구와 주요 병해충 종합방제 연구 등을 추진함으로써 제주 지역 환경 보전과 농가의 새 소득 작물화에 힘쓰고 있다.

관비재배는 배수가 잘되고 지하수 오염이 쉬운 제주의 수자원 보호, 비료 및 관리 인력의 절감 등 차밭의 효율적 양·수분 관리로 생산성 향상을 가능케 하는 친환경 재배 시스템의 바탕이다.

차나무 관비재배 연구는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인데, 금년에는 관비 공급횟수와 질소비료의 적정 공급량을 구명하고, 2007년부터는 차 재배 최적화를 위한 환경 친화적인 양·수분 공급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농가형 차밭 운영에 활용할 것이다.

성공적인 차 산업화를 위해 농업기술원은 새 품종 육성, 친환경 재배법 확립 등 자체 연구·지도 역량의 강화는 물론 대외 공동 연구를 능동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차나무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 및 농가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agri.jej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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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 생물산업과 김용철 064-710-0531
강상훈연구사 064-741-6559 016-692-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