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이런 모습 처음이야...‘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과감히 변신한 현빈

서울--(뉴스와이어)--‘유산상속을 위해 시골학교로 내려간 재벌소년이 빠져든 운명적 사랑’을 그린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현빈은, 간혹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모습을 연출한다. 사랑에 빠지면 용감해진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때로는 언발란스한 코믹함과 어느 정도의 망가짐까지 불사하는데, 어쩌면 지금까지의 그의 모습은 잠시 잊어야 할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새롭게 변신한 현빈의 또 다른 모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양 갈래로 머리를 삐죽 묶은 한 남자가 손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을 이리저리 비춰본다. 아무리 봐도 거울 속의 모습이 영~ 어색한가 보다. 허긴 평소 스타일에 죽고 살았던 천하의 강재경이 이런 모습을 연출하다니! 하물며 이런 장난을 자처하게 만든 재경의 사랑스러운 악마, 은환은 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다는 표정이다. 처음엔 약간 어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 때문이라면 이런 유치한 애정행각도 불사하는 그의 모습은, 보면 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너풀거리는 레이스 앞치마, 레이스 머리띠. 아무리 봐도 심상치가 않다. 분명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 같은데, 하녀가 주인공은 아닐 터. 그런데 이 하녀 튀어도 너무 튄다. 목소리 또한 몹시 어색한 하이톤이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니 꽃 단장한 그녀는 바로 강재경. 외모로 보나, 뭐로 보나 그가 맡아야 할 역은 당연 폰트랩 대령인데 그는 지금 너무나 예쁜(?) 하녀 복장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은환에게 연극 같은 건 하지 않겠다고 때를 쓰다 밉보인 탓이다. 연극도 못마땅하고 같이 연기하는 친구들도 못마땅하고, 그러니 연기는 성의 없고 말투는 제멋대로다. 그러나 재경은 실제 연극에서 멋진 폰트랩 대령으로 나타나 마리아(은환)에게 평생에 잊지 못할 진심 어린 사랑 고백을 한다.

훤칠한 키와 반듯한 외모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현빈, 그런 그가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사랑에 빠진 남자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의 변신-훨씬 더 코믹하고 로맨틱한!-을 보여줄 것이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2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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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필름 문현정 팀장, 석영화 02-766-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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