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대표 결선을 앞두고 조승수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민주노동당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1월 24일 민주노동당의 지도부를 뽑는 선거가 있었습니다. 이번 당직 선거는 당의 위기를 초래하게 만든 지난 1기 지도부에 대한 심판의 장이자, 동시에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지도부를 뽑는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 당직 선거였습니다. 그럼에도 1차 선거 결과, 지난 1기 지도부의 주류노선을 계승하는 의견그룹이 사실상 독식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특정 성향 독식이 아닌 진정한 통합, 견제와 균형을 이룰 당대표를 선출해 주십시오

이는 참으로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들의 민생문제, 사회경제적 의제의 이슈화를 선도하지 못했던 1기 지도부의 편향을 극복하는 것이 민주노동당의 주요과제임에도 불구하고, 1기 지도부 노선을 계승한 지도부가 당 3역을 독식한다면 이는 제대로 된 당 혁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 조승수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민주노동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승리하여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함과 동시에 1기 주류 노선의 독식을 막아내어 명실상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 성원을 바랍니다.

■ 열린우리당 당 의장 경선과 대선 시기 민주노동당의 ‘독자노선’에 대하여

최근 열린우리당 당 의장 경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후보인 정동영 후보는 만5세 아동 무상교육, 김근태 후보는 토지공개념 도입을 위한 개헌 검토 발언을 하는 등 인기성 개혁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내 제 1당인 열린우리당의 당 의장이 되고자 하는 두 후보의 주장은 그 내용과는 무관하게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동영 후보의 만5세 아동 무상교육은 이미 지난 2002년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선거 공약이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기에 앞서 대선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노무현 대통령을 정면 비판해야 하지 않습니까. 김근태 후보는 정동영 후보보다 더 강력한 공약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사실상 립서비스에 그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현재의 열린우리당이 그러한 공약들을 받아 안을 수 있다면 지난 2004년 총선 이후 원내 과반수의 열린우리당은 과연 무엇을 한 것입니까. 김근태 후보의 주장은 진정한 차별화가 아니라, 차별화 그 자체를 차별화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현재 한국사회의 빈부격차 문제는 단순한 ‘사회’문제가 아니라 ‘체제’를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하루에 36명꼴로 1년이면 13,140명이 자살을 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땅 부자 1.3%가 사유지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사회입니다.

이렇게 심각한 빈부격차와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자에게 세금을 걷고, 서민들에게 과감한 복지정책을 펼쳐야만 합니다. 바로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공약을 과감하게 실천하는 것만이 양극화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기 때문에 민주노동당은 다가오는 2007년 대선에서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독자노선에 기반해서 정면 돌파를 할 것입니다. 저 조승수는 지방의원, 구청장, 국회의원이라는 저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500여명에 이르는 민주노동당의 공직자를 출마시킬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2007년 대선에서 ‘독자노선’에 기반한 500만표 이상을 득표하여 부유세, 무상의료, 무상교육, 과감한 군비축소 등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 사학법 재개정 논의, 4인 선거구 획정 등과 관련하여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 논의를 전제조건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일부에서 사학법 재개정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열린우리당이 실제로 사학법 재개정을 추진하게 된다면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이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민주노동당의 전면적인 장외투쟁과 전면적인 의사일정 거부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또한 열린우리당은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과 함께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재조정하기 위한 선거법 재개정 4당 합의를 한 바가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국회 개원에 맞추어 이 문제에 대한 성실한 약속 이행을 해야 하며, 혹시라도 한나라당 등원에 대한 대가로 이를 유야무야한다면 신의 없는 배신정당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입니다.

■ 마지막으로 국민여러분 및 당원들에게 당부 드립니다.

오는 2월 6일부터 2월 10일은 민주노동당의 당 대표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당 대표 결선투표는 현재 치열한 혼전을 보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1기 지도부에 대한 심판 및 반성과 혁신의 자리가 되어야 할 1기 지도부 선거가 또다시 특정 흐름이 독식하는 것으로 귀결된다면 그것은 민주노동당의 발전에도 커다란 상처로 남게 될 것입니다. 저 조승수는 단순한 당내 정파봉합이 아니라, 원내정치와 원외정치의 통합,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통합, 국민소망과 민주노동당 정치를 통합하는 진정한 통합의 당 대표가 될 것입니다. 당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2006년 지방선거의 승리와 2007년 대선에서 민중중심, 민생중심에 기반한 독자노선을 분명히 하는 저 조승수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006년 2월 2일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당 대표 후보 조승수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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