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쇼핑몰 진화하나?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디앤샵, GS이숍, CJ몰, 다음온켓 등의 대형 쇼핑몰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독자적인 온라인 쇼핑몰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쇼핑몰들이 있다.
업타운걸 문화를 만들며 빈티지 열풍을 일으킨 강희재씨가 운영하는 업타운 걸(http://www.uptowngirl.tv)과 20살의 어린 나이에 방송을 통하여 4억소녀로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 김예진씨가 운영하는 립합(http://liphop.co.kr)이 그 주인공이다.
이와 같이 대형 쇼핑몰의 틈 속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쇼핑몰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단순 옷만 파는 쇼핑몰이 아닌 운영자의 스타일로써 문화화와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업타운걸의 경우 강희재씨의 독특한 수집가적인 기질을 발휘해 독특하면서도 예쁜 옷들을 올리며 빈티지 룩을 중심으로 업타운걸 문화라고 지칭이 될 정도로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또 립합의 경우에도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몸매, 그리고 센스있는 코디 실력으로 개인 브랜드화를 통해 꾸준한 방문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얼마 전에 오픈한 모즈스토리(http://mods-story.com)의 경우에도 이런 조건을 갖추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쇼핑몰의 경우에는 1966년경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나타난 젊은 세대인 모즈들의 자유분방한 정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한 모즈룩을 퉁하여 모즈족, 모즈 문화를 창조하고 모즈 그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패션, 트렌드 문화와 조합 및 창조를 통하여 모즈 문화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운영자인 송지현씨의 경우 특유의 센스있는 코디 실력 외에도 대학에서 의류학을 전공하여 온라인 쇼핑몰의 단점인 옷의 질에 대한 것도 보장을 하고 있다. 섬유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옷을 선정하여 예쁘기만 한 싸구려 옷이 아니라 예쁘면서도 고급스러운 옷들로 코디를 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온라인 의류 쇼핑몰들의 움직임 속에서 의류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온라인 쇼핑몰은 전문샵으로 각자의 스타일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화와 문화화로써 진화하고 패션을 선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그 행보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mods-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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