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2.5G, 3G 지원 가능한 MPEG4 멀티미디어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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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2 09:27

서울--(뉴스와이어)--카메라폰 IC 전문기업 엠텍비젼(대표 이성민, www.mtekvision.com)은 화상통화가 가능하며 2.5G, 3G를 지원하는 MPEG4(Motion Picture Experts Group 4)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멀티미디어칩 ‘MV8602’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엠텍비젼이 이번에 개발한 ‘MV8602’는 지난 7월 개발한 3D 그래픽용 멀티미디어칩 ‘MV8601’에 이은 두번째 카메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CAP)이다. ‘MV8602’는 하드웨어 기반의 실시간 화상통화(Video Telephony)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고속 동영상 녹화 및 재생 기능의 캠코더, 500만 화소급 카메라, MP3 Play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차세대 멀티미디어칩이다.‘MV8602’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3G 멀티미디어폰 시장이 캠코더 기능과 화상통화 기능을 요구함에 따라 개발된 칩으로, MPEG4 기능을 하드웨어로 구현해 기존의 MPEG4 기능의 칩보다 동영상 품질을 높이고, 화상통화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캠코더폰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MPEG4 멀티미디어칩을 사용하여 영상이 자주 끊기고, 속도가 느리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MV8602’는 하드웨어 기반의 MPEG4 기능으로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반의 칩에 비해 10배 이상 속도가 향상되었고, 동영상이 끊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해 캠코더 수준의 동영상 기능을 갖출 수가 있게 되었다.

엠텍비젼의 ‘MV8602’ 는 첨단 멀티미디어폰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전력소비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되어 경쟁 제품에 비해 저소비 전력을 구현하였다. 또한 화상통화 및 캠코더 기능 외에도 500만 화소급의 정지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MP3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엠텍비젼은 ‘MV8602’이 그동안 외산부품에 의존해오던 멀티미디어폰 핵심부품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MV8602’ 단일제품으로 2005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3G 멀티미디어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2005년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해 2006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엠텍비젼은 지난 7월 개발한 3D그래픽용 멀티미디어칩 ‘MV8601’ 개발에 이어 ‘MV8602’를 개발함으로써 차세대 멀티미디어폰으로 기대되는 게임폰 및 캠코더/화상통화폰의 핵심부품을 모두 보유하게 되었다. 엠텍비젼의 이성민 사장은 ’ MV8602’ 개발로 차세대 멀티미디어폰의 핵심부품 다양화에 성공했다고 판단된다”라며 “’MV8602’는 ‘MV8601’과 함께 차세대 멀티미디어폰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엠텍비젼은 작년 세계시장 점유율 3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카메라폰 IC 기업이다. 2003년 56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800억원이다

용어 설명

CCP(Camera Control Processor) : 휴대폰용 카메라의 모든 기능을 통제하는 칩으로 카메라폰 업체에 공급

CAP(Camera Application Processor) : 기존 CCP의 더욱 진보된 형태로 CCP의 기능에 3D 그래픽 및 MPEG4 기능 등이 추가된 칩으로 카메라폰 업체에 공급

CSP(Camera Signal Processor) : 카메라폰에서 광학줌 및 오토포커스 등을 통제하는 칩으로 모듈업체에 공급

웹사이트: http://www.mtekvis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