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극 다룬 두 편의 실화영화 ‘홀리데이’와 ‘뮌헨’ 관객몰이 나선다

서울--(뉴스와이어)--인질극을 다룬 두 편의 영화가 공교롭게 2월 극장에서 마주서게 된다.

지난 1월 19일에 먼저 개봉되어 120만 명의 적지 않은 관객을 끌어들이며 우리사회의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다시 회자시킨 이성재, 최민수 주연의 <홀리데이>와 오는 2월 9일, 개봉을 앞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인 <뮌헨>은 올림픽 시기에 벌어진 인질극을 다룬 실화 영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영화 <홀리데이>의 모티브가 된 ‘1988년 지강헌 사건’은 556만원을 훔쳐 징역 7년에 보호감호 10년을 선고받은 지강헌을 비롯한 죄수들이 교도소로 이감 중 호송차량을 탈취, 교도관을 위협하고 총을 빼앗아 8박 9일 동안 서울시내를 누빈 전대미문의 탈주 사건이다.

그리고 <뮌헨>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테러조직인 ‘검은 9월단’이 1972년 뮌헨 올림픽에 참가한 이스라엘 선수단의 숙소에 침입하여 인질극을 벌인, 당시 전세계의 눈과 귀를 주목시켰던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홀리데이>가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우리사회에 다시 ‘유전무죄, 무전무죄’의 아픔을 되살린 작품이라면 <뮌헨>은 9.11사건 이후 다시 불거진 테러의 아픔을 다시 곱씹게 한 작품이다.

이러한 묘한 인연으로 국내 극장가에서 만난 두 작품이 어떤 흥행 결과를 나타낼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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