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의 논평-삼성그룹 기자 간담회 발표에 대한 시민회의 입장
삼성그룹은 구체적으로 ▲8,000억원의 시회복지기금 사회 환원, ▲대정부관련 소송취하 및 금산법 국회통과시 수용,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센터 창단, ▲‘삼성을 지켜보는 모임’ 운영, ▲계열사의 독립경영강화(구조본 축소 및 법무실 독립운영), ▲금융계열사의 경영투명성 제고, ▲중소기업 및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시민회의는 삼성그룹이 각종 현안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정부 및 정치권, 시민사회 일각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기업정서와 사회 일각의 과도한 기업비판을 완화시킴으로서 총체적으로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대내외 신인도 향상 및 기업 활력 제고 등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기업과 기업인들이 정치, 사회적 현안에 연루되어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에 휘말리기 보다는 본연의 사명인 기업경영에 전념하여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시민회의는 지금이야 말로 이 같은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합심해야 할 때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끝으로 최근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과거사 청산’ 등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혹시 과거 문제에 너무 매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시민회의는 이번 발표가 단순히 삼성그룹 차원을 넘어서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이 ‘과거 지향적’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담론에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06. 2. 7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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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10일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