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백만장자의 첫사랑’에 반해도 너무 반했다
사실 영웅재중의 노래를 감상한 다른 멤버들은 “재중이 부른 곡을 다시 들으니 전 멤버가 다 함께 이 곡을 꼭 불러보고 싶다”며 질투 아닌 질투를 했다는 후문. 그래서 동방신기 멤버들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재녹음을 강행했다. 그래서 영웅재중이 부른 ‘인사’는 영화 속 두주인공이 사랑을 확인하는 아름다운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전 멤버가 함께 부른 ‘인사’는 엔딩 크레딧의 배경음악으로 채택되었다.
이날 녹음은 동방신기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빡빡하게 진행됐다. 동방신기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첫 단독 콘서트 연습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영화에 대한 애정이 겹쳐져 이번 녹음을 강행하게 된 것. 녹음 전날 멤버들은 곡 연습을 위해 새벽까지 녹음실 불을 밝히는 열성을 보여주었다. 멤버들은 하나같이 “지금껏 불러왔던 노래와는 달리 온전히 보컬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첫 영화 OST 참여에 대한 남다른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더불어 “영화음악이 이렇게 좋으니 분명 영화도 대박 날 것이다”며 <백만장자의 첫사랑>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유산상속을 위해 시골학교로 내려간 재벌소년이 빠져든 운명적 사랑’을 그린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2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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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8일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