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화장실에서도 IT기술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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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8 19:05

서울--(뉴스와이어)--평소 바다를 좋아하는 김미숙씨(35세, 성남시)는 얼마 전 가족과 함께 서해안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다. 그런데 확 트인 경관의 바다만큼 그녀의 관심을 끈 것은 해변가에 비치되어 있던 작은 이동식 화장실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지저분한 공중 화장실이 아니라 독특하게 디자인된 깔끔한 외관에서부터 내부의 따뜻한 기운과 청결함, 그리고 상쾌한 향까지 마치 집에서 사용하는 화장실이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 김씨는 월드컵을 전후해 공원이나 휴게소 등의 화장실을 깨끗이 관리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변에 있는 이동식 화장실까지 청결하게 관리를 하는지 궁금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이동식 화장실이 무선으로 모든 통제, 관리되고 있으며, 화장실 기능뿐만 아니라 화재, 환경오염 방지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동식 화장실에 정보통신 기술 접목

이같이 대규모 행사나 공공장소의 화장실이 변하고 있다. 이동식 화장실 전문 업체를 중심으로 IT 기술의 발전에 따른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화장실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IT강국의 이미지에 맞는 최첨단 이동식 화장실을 보급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사람의 직접적인 관리를 최대한으로 줄였으며 무선으로 화장실을 수시로 점검하여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동식 화장실 전문기업은 무림교역(대표 이성훈, www.toilet-moolim.co.kr). 무림교역은 이동식 화장실을 유비쿼터스 기술로 네트워크화하여 간단하게 관리, 통제하고 문제점을 손쉽게 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근에는 관련 기업, 관공서와의 협의를 시작으로 이동식 화장실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기업이 개발한 시스템은 첨단 센서와 감지기가 부착되어 있는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받고 중앙관리센터에서 각각 상태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통제, 제어한다. 관리자는 시스템을 이용해 일정한 지역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나 휴대용 전화를 이용해서 상황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고, 즉시 화장실의 상황에 따른 관리와 대처가 가능해졌다.

환경오염부터 산불감시기능까지 광범위한 이용가능성

또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이용해 냄새, 세균 등에 대한 위생적인 화장실 관리와 더불어 환경오염 방지 효과까지 유지할 수 있다. 센서를 이용해 화장실 내부 및 주변상황을 살피고 상황에 따라 즉시 통제가 가능하게 된 것. 특히 산에 비치되어 있는 이동식 화장실의 경우, 등산로와 중요 문화재를 중심으로 산불 감시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어 중요한 산림 자원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무림교역의 이성훈 대표는 “그 동안 자연환경, 토양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 받던 일부 비위생적인 이동식 공중 화장실로 인해 산이나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거부감을 주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관리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화장실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식 화장실의 유비쿼터스 기술이 충분히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관공서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업체와 지역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깨끗하고 미래지향적인 화장실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toilet-mool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