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봐도 웃긴 배우 김수미
서울, 대구, 광주, 부산 전국을 돌며 시사회를 펼치고 있는 <구세주>팀은 시사회를 진행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김수미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무조건 관객들이 자지러진다는 것. 웃기는 대사가 없어도, 무표정이어도 무조건 그녀가 등장하면 관객들은 손뼉을 쳐가며 웃기 시작했다. 이에 시사회를 진행하는 <구세주>팀은 웃는 소리가 크게 들릴 때마다 ‘아, 김수미 등장씬이구나’ 하고 짐작한다고.
관객들이 가장 크게 웃었던 장면은 다름아닌 기절해 깨어난 최성국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겁을 주는 장면. 클로즈업된 김수미의 익살맞은 표정은 최성국을 두 번 기절시킬 만큼 코믹했다. 이 외에도 들고 있던 파로 정환(최성국)을 무지막지하게 때리는 장면이나, 유모차에 쌍둥이를 태우고 당당히 정환의 집으로 입성하는 장면, 그리고 마님으로 모셔야 할 정환모(박원숙)에게 되려 핀잔을 주며 둘이 티격태격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박장대소를 했다고.
배우들 사이에서도 코믹지존으로 통하는 김수미. 촬영장에서는 관객들 대신 배우들과 스텝들이 김수미의 코믹연기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꼽히는 장면이 바로 최성국과 얼굴을 맞대고 노려보는 장면. 대사도 없고 무표정이기만 하면 되는 이 장면에서 스텝들과 주위에 있던 배우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바람에 몇 번이고 NG가 났다고.
여검사 신이의 쌍둥이를 돌보는 유모역을 맡은 김수미. 검사보다 더 카리스마 있는 그녀의 연기는 반복해서 봐도 웃음이 나오는데……. 2월 16일, 많은 관객들을 웃음으로 쓰러뜨릴 준비를 하고 있는 <구세주>의 코믹마님 김수미의 활약을 기대, 또 기대해봐도 좋을 듯
2006년 최고의 러브액션 코미디 <구세주>는 ‘조폭도 때려잡는 못난이 여검사의 쌩~ 날라리 바람둥이 내 남자 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16일 관객과 만난다. (기획/제작:㈜익영영화,㈜씨와이필름, 배급: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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