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그리나, KBS 드라마시티 주연 연달아
'기억'을 주제로 헤서 한 부부와 두 딸의 에피소드를 구성해서 보여줄 이번 드라마시티 <기억>에서 박그리나가 맡은 역은 1화 ‘러브레터’ 편의 주인공 ‘인선’ 역. 스물 여섯의 애니메이션 원화부 작가 인선은 7년 사귄 오랜 연인 장현(서재경 분)에게 어느덧 지루함을 느낀다.
장현과 함께 한 시간들조차 초라하고 남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한 인선에게 어느 날 익명의 러브레터가 도착하고, 인선은 그 러브레터에 흔들리게 되는데… 드라마시티 <시은&수하>에서 고등학생 ‘수하’ 역을 맡았던 박그리나는 실제 나이를 훌쩍 뛰어 넘어 결혼을 앞둔 스물 여섯 전문직 여성으로 분했다.
“제 얼굴이 어떻게 보면 어리게 보이고 어떻게 보면 나이보다 더 많아보이기도 하고 그런가봐요. 극 중 캐릭터에 따라 고등학생도 될 수 있고 또 성숙한 전문직 여성도 될 수 있고. 그게 연기의 매력인 것 같아요!” 라며 활짝 웃는 박그리나는 실제 나이보다 연상인 ‘인선’의 컨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머리도 검정색으로 염색하고 신촌, 분당 등지에서 촬영을 마쳤다.
다행히 상대역을 맡은 서재경과의 호흡도 잘 맞고 극중 원화 작가로 나오는 터라 조금이나마 원화를 그려보는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었단다.
한편 영화 <바보> 촬영에도 임하고 있는 박그리나는 함께 연기하는 차태현, 하지원, 박희순 등선배 연기자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특히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털털하고 편안한 선배들의 모습에서 연기 외적인 인간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맹렬히 활약하고 있는 박그리나의 2006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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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7일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