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의 마술사, ‘썸’의 음악감독 조영욱
199년 <접속>, 영상과 음악이 정겨운 난장을 벌이듯 조화를 이룬 이 특별한 영화로 두 명의 신인이 영화계에 등장한다. 감독 장윤현과 음악감독 조영욱.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 영상으로 승부를 건 장윤현 감독의 스타일이 성공하는데 조영욱의 재능은 마침표를 찍어준다. 그리고 <텔 미 썸딩> 후 5년, 집요한 열정과 숨길 수 없는 욕심으로 새 작품 <썸>을 준비중이던 장윤현 감독은 마치 습관처럼 조영욱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그와 작업한 3편 모두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였다. 난 항상 다른 감독과 작업하는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음악감독 조영욱의 말이다. 영화 <썸>의 O.S.T는 영화개봉에 앞서 이미 화제의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영화 <썸>은 100억대의 사라진 마약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와 유일한 목격자인 한 여자의 전부가 걸린 살인, 음모, 반전의 24시간을 그린 메가 미스테리 액션.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본격적인 카액션씬을 비롯, 빠른 스피드와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그래서, 영화 음악 역시 ‘판타스틱’ ‘스타일리쉬’ ‘스피디’가 이 작품을 규정짓는 중심요소로 등장한다. 따라서, 영화 <썸>은 음악은 리듬과 비트의 영화로 작업이 진행된다. 테크노로 빠르게 변주된 북의 울림과 마치 접신한 주술사의 읊조림 같은 랩의 장단은 신비스러우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음악으로 탄생한다. 촬영 전, 시나리오의 느낌만으로 곡을 구상한다는 조영욱. 그는 소리와 비트를 다루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는 M.O.T - 2인조 신인그룹과 격렬한 드라마가 살아있는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또한 영국 밴드 매시브 어택의 ‘Inercia creeps’와 케미컬 브라더스의 'Leave home'또한 선곡하여 더욱 풍부한 색깔을 영화에 입혔다. <접속>에서 사라 본의 ’Lover;s Concerto"가 그 해의 빅히트를 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봤을 때, 그의 선택은 확실하다.
<접속> <텔 미 썸딩>의 장윤현 감독이 5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영화 <썸>. 최고의 음악감독과 씨앤필름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으로 10월 22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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