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
경쟁력 강화는 이 시대의 화두입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과학,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도시든, 나라든, 개인이든, 조직이든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경쟁력이야말로 생존과 발전의 필수조건이며, 우리 시대의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수도 서울도 경쟁력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3년이 다 되어갑니다. 지난 3년 동안 우리의 경쟁력은 추락할 때로 추락했습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나라는 뒷걸음질 쳤습니다. 국민들은 노무현 정부의 아마추어적인 실험정치와 무책임한 선동정치에 실망하고 분노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사회에는 지역과 이념, 세대, 그리고 계층 간의 갈등이 초래됐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포퓰리즘과 하향 평준화로 국가 경쟁력이 추락했다는 점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수도 서울이 직면한 생존의 위기와 경쟁력의 위기는 대단히 심각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수도 서울을 쪼개려는 기형적인 수도 분할 정책입니다. 수도 서울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세계무대에서 선진 대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대한민국 대표선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부는 특정 지역의 표심을 얻으려는 정략적 의도와 무책임한 포퓰리즘으로 수도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기는커녕 앞장서 저해하고 있습니다. 수도 분할로 수도의 공동화가 발생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도를 해체하려 하고 있습니다. 행정구역 개편을 이유로 수도 서울을 5개로 쪼개려는 움직임이 바로 그것입니다. 수도를 조각조각 해치하고 난도질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도 서울의 통합조정 기능은 훼손되고, 경쟁력은 추락해 서울은 3류 도시로 전락할 위험이 큽니다. 노무현 정부의 수도 해체에 결단코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밝히는 바입니다.
도시 경쟁력은 곧 국가 경쟁력입니다. 수도 서울의 경쟁력 하락은 곧 국가 경쟁력의 추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경쟁력의 위기와 도전은 수도 분할과 수도 해체뿐이 아닙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따른 금융, 법률, 교육, 의료, 문화 시장 등 분야에서 개방의 높은 파도가 몰려오고 있는데, 과연 수도 서울은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제 수도 서울의 경쟁력은 사활을 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수도 서울은 안팎의 위기와 도전 속에서 생존을 유지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합니다. 서울의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위해서는 활력 있고 역동적인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수도 서울의 공동화를 막고,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국투자를 유치하는 ‘글로벌 세일즈맨’이 바로 그것입니다. 서울의 살림을 알뜰히 하고, 국제무대에서 서울을 세일즈해서, 서울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세일즈맨 시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저는 20세에 중앙청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래, 30대에는 청와대 비서관으로 국정운영 경험을 쌓았으며, 40대에는 국회의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정치, 경제, 법률, 행정, 교육, 과학, 외교, 안보 등 국정과 관련된 주요 분야에서 압축경험과 치열한 현장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특히 10년간의 유학생활과 해외에서의 교수 생활, 5년간의 청와대 비서관 생활, 그리고 변호사 생활을 통해 국제법과 국제정치경제를 공부하고 남들이 할 수 없는 국정운영의 현장경험을 쌓았습니다. 그것을 통해 수많은 세계적 리더들과 인맥을 쌓았습니다. 한나라당 국제위원장, 한국의원외교포럼 회장, 한영협회 회장 등을 통해 의원외교 최일선에서 글로벌 코리아에 앞장서 왔습니다. 서울을 세계무대에 세일즈할 경험과 비전, 정책이 준비되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 나이 50, 이제 지천명의 나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과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치열한 고민과 함께 그 해결책을 모색했고, 이제는 그 실천을 위해 제 온 몸을 던질 것입니다.
수도 서울의 분할과 해체를 막고, 경쟁력을 강화해 서울을 세계 4강 도시로 도약시켜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서울 시민은 물론 모든 국민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매력 서울,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서울의 미래는 ‘젊은 서울, 푸른 서울, 글로벌 서울’입니다. 서울이 젊은 서울, 푸른 서울, 글로벌 서울로 거듭나 21세기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국제문화도시로 도약할 때, 서울은 선진 대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해 세계 4강 도시로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제가 발표하는 ‘세계 4강 도시를 위한 박진의 新서울구상 ABC’는 이를 위한 기본 마스터플랜입니다.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 경쟁력을 키우고, 강남북 불균형을 해소하고, 권역별 특화 발전을 이뤄내고, 물과 공기를 깨끗이 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행정을 실현하자는 것이 그 주 내용입니다.
저는 정치에 입문한 이래 제 고향 서울, 제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치열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정책발표는 치열한 고민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저는 서울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추락시키는 모든 세력에 분연히 맞서 온 몸을 던져 싸울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부정하고, 수도 서울을 분할하고 해체하려는 위험한 포퓰리즘으로 치닫는 세력들로부터 수도 서울을 반드시 지켜 2007년 정권탈환에 앞장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비롯한 5.31 지방선거가 일체의 부정 비리와 금품시비 없이 정정당당한 정책 경쟁, 저비용 고효율의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 한나라당은 대선불법자금 등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뼈아픈 반성을 한 바 있습니다. 천막당사를 거쳐 이곳 염창동 당사까지 오게 된 이유도 반성의 결과였습니다. 이제 한나라당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깨끗하고 당당한 정책선거만이 한라당의 유일한 길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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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0일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