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한국의 스크린 쿼터 집중 보도
미국과 자유 무역 회담을 시작하기 위해서 스크린 쿼터를 축소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결정에 1000여명의 한국 영화인들이 2월 8일 서울에서 모여 대대적인 집회를 열고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외신들은 2월 8일자로 세계 각국 언론에 일제히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국은 미국의 무역 거래에 대항하여 영화 제작을 전면 중지” 라는 제목을 시작으로 정부의 축소 결정에 항거하기 위해 수십 명의 유명 영화배우들과 수백 명의 영화 종사자들이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의 재정적인 보조 약속에도 불구하고 영화산업은 이는 한국 문화에 대한 할리우드의 공격으로 간주하고 싸우기를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AFP는 "한국의 영화배우들 할리우드의 침략에 대항하여 집회 개최"의 제목으로 "문화 침략을 허용하는 굴욕적인 협상을 중단하라" 고 적힌 현수막 아래서 1000명의 영화 제작자 영화배우 그리고 배우들이 모였고, 한국의 영화 산업은 정부의 축소 방침을 반 문화적 쿠테타로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한국, 스크린쿼터 축소 방안에 반대하는 영화인 집회”를 제목으로 이번 FTA 협정이 미국에게 있어서도 1993년에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래로 가장 큰 규모의 무역 협정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올드 보이”로 외국에서도 유명한 최민식 씨가 “우리는 지금 영화와 문화를 두고 미국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말과 문화 훈장을 반납한 일을 기사에 실었다.
블룸버그는 “한국인들은 쿼터 감소를 비난한다”를 제목으로, "나는 미국 영화의 평론가가 아니라, 대한민국 영화의 평론가로서 살고 싶다"라고 적힌 표지판을 들고 자유 무역 협정 "FTA" 라고 꾸며진 큰 금속 철장 안에 서 있던 영화 평론가 양윤모 씨의 집회 모습을 실었다.
UPI는 “한국의 영화 제작자들은 쿼터 축소에 분노했다”를 제목으로 오는 7월부터 유효하게 될 쿼터 축소에 반대하기 위해서 영하 14도에서 시위를 했으며. 안성기 씨는 “쿼터를 축소하는 것은 마치 피어나기 시작하는 꽃봉오리를 잘라버리는 것과 같다" 는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중국의 신화 통신은 “한국, 스크린 쿼터 축소에 반대하는 영화인 집회”의 제목으로, 영화인들이 공동 성명서를 통해서 “오만불손한 미국의 요구에 한국 정부가 무릎을 꿇었다”고 탄식했음을 싣고, 한국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발표는 양국의 자유 무역 협정의 선제 조건으로 지정한 미국의 압력 하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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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문화침략 저지와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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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5일 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