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은 WTO나 FTA등에서 문화를 흥정하고 제물로 삼지마라

서울--(뉴스와이어)--유네스코‘문화다양성 협약’실행에 참여하고 감시?견제하기 위해 전세계 문화NGO들 스페인 세비야에서 모여 <문화다양성연대 국제연맹(IFCCD)> 창립총회를 연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의 국제법 발효(2007년 3월18일)와 함께하여 국제문화전문가 단체(CCD-70개국 600여 문화전문가단체가 결집)에서 조직을 확장 개편하는 문화다양성연대 국제연맹(IFCCD-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Coalition for Cultural Diversity)의 창립총회가 9월18일, 19일 양일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릴 예정이다. 9월17일에는 창립총회를 앞두고 각 대륙별 예비 모임이 열리고, 9월18일(화)에는 향후 연맹의 형태와 세부 규칙에 대한 제안, 토론 및 승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9월19일(수)에는 협약의 11조(당사국은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시민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한다. 당사국은 이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당사국의 노력에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에 따라 협약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시민사회의 참여, 정부간 위원회 활동에 연맹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 ‘문화다양성 협약’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우선순위 등에 대한 논의를 하여 WTO나 FTA등 무역과 통상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문화를 시장논리로 흥정될 수 없게 하는 제반 활동 등이 구체화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전세계 문화NGO들의 뜻을 모아 문화다양성연대 국제연맹 창립총회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를 유네스코와 세계문화부장관회의(INCP-International Network on Cultural Policy)등 국제기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2005년 10월 제34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만이 반대하여 148대2라는 사실상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문화다양성협약’은 그 해 11월 캐나다가 첫 번째 비준국이 되었으며 지난 8월7일 베트남이 비준을 마침으로서 현재 67개국이 비준을 마쳤고, 지난 6월18일부터 20일까지 24개국이 참여하는 첫 번째 당사국회의가 열려 협약의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였다. 현재 한국은 협약채택에 찬성표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부는 한미FTA를 의식하여 국회비준을 요청하지 않음으로써,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의 문화부와 외교부에서 공식 지원하는 이번 총회에는 문화다양성연대 국제운영위원회(CCD-ILC)의 한국대표인 양기환 스크린쿼터사수 영화인대책위 대변인이 세계문화기구를 위한 연대회의(KCCD)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그리고 영화인대책위 정책위원장인 한신대학교 이해영 교수가 세계문화기구를 위한 연대회의 정책위원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키 위해 15일 스페인 세비야로 출국한다.

현재 세계문화기구를 위한 연대회의(KCCD)는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언론노조, 민예총, 연극협회, 문화연대, 출판, 방송,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 한국의 대표적인 26개 문화단체가 결집하여, 2002년 5월 창립되었으며 지금까지 2003년 WTO문화분야 양허안 제출과 한미FTA 등에서 문화분야를 무역과 통상에 종속시켜선 안 된다는 제반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를 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의 채택을 위해 문화다양성연대(CCD), 세계문화NGO총회(INCD-.International Network for Cultural Diversity)등과 함께 다양한 국내외적 활동을 전개해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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