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밸런타인데이 지나친 상술 싫다”
대학생 대상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 대표 김정태)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미디어캠퍼스 사이트를 방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상에서 밸런타인데이가 없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 왜 그런 생각을 하나요?’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65(남자 81 / 여자 84)명 중 절반에 가까운 76명(46%)이 “초콜릿 팔아먹자는 상술인 것 같아서 싫다”고 밝혔다.
그뒤를 이어 38명(23%)이 “커플을 위한 날, 솔로가 좋을 게 뭐가 있나”고 답했다. 또한 16명(10%)은 “난 가난한 대학생. 이성친구를 위한 이벤트 준비가 버겁다”는 서글픈(?) 답변을 내놓았다.
그밖에 “남들 다 받는 초콜릿, 못 받을까봐 미리부터 창피하다”와 “아르바이트, 시험 준비 때문에 어차피 난 못 논다”고 밝힌 대학생이 각각 11명(7%)이었다. 한편 “이성 친구는 있지만, 멀리 떨어져 있어(군대, 어학연수 등) 보지 못한다”는 답변도 2명(1%) 있었다. 기타 의견은 11명(7%).
이에 대해 <미디어캠퍼스>의 한 관계자는 “대학생들은 밸런타인데이 때 한몫을 챙기려 무차별 마케팅을 진행하는 일부 업체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분위기 때문에라도 연인이나 친구에게 초콜릿을 챙겨주는 게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캠퍼스 개요
대학생 매체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는 대학생 회원 200만 명을 보유한 대학생포털 해피캠퍼스(www.happytcampus.com)의 미디어 부문입니다. 지난 10월1일 창간한 미디어 캠퍼스는 ‘캠퍼스를 넘어서’라는 슬로건으로 대학생과 사회, 기업을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고자 하는 매체입니다. 취재 기자 16명을 보유하고 자체 취재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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