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은 열혈관객들 ‘백만장자의 첫사랑’
<백만장자의 첫사랑>을 선택한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의 관객들이 ‘순수함의 원형인 첫사랑에 대한 기대, 혹은 향수’때문이라고 답한다. 실제로 상영관을 찾은 한 30대 여성은 “예고편을 보고 고급스런 멜로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첫사랑을 추억하게 할 영화인 것 같았고, 현빈의 연기력이라면 30대가 보기에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찾게 됐다”고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배우 현빈의 폭넓은 지지층도 여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대부분 젊은 남자배우의 팬층이 10대에서 20대에 국한되는 반면, 현빈의 팬층은 30대까지 거뜬히 커버한다. 이는 전작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보여졌던 현빈의 매력, 한없이 모성본능을 자극하다가, 어느 순간 연인으로 성큼 다가서는 그의 성숙한 남성적 매력에 기인한다.
관객들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이들은 일본에서 온 50여명의 여성팬들.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일본 수출 이후 현빈의 인기가 일본에서도 심상치 않음을 입증한다. 이들은 주말에 있었던 주연배우의 무대인사를 상영관마다 따라다닐 정도로 열성이었지만, 조용히 영화와 배우를 응원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미 한국의 스타는 아시아의 스타이고, 한국의 영화는 아시아의 영화임을 입증하듯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해외 세일즈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일본에는 한국멜로영화중 최고가로 판매가 논의되고 있고,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판매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06년 최고의 러브스토리를 선사할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2월 9일 개봉,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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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필름 문현정 팀장, 석영화 02-766-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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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8일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