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 남학생 47% 는 게임, 여학생 32%는 포탈사이트 이용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 습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학생은 게임을, 여학생은 포탈사이트 서핑을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사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여학생은 124명 중 32%인 41명이 포털 사이트 서핑 및 이메일 이용이라 답하였으며 남학생은 124명 중 47%인 58명이 게임이라고 응답해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컴퓨터 게임을 더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게임 이용은 20%인 25명으로 포탈 서핑, 기타(23%, 28명) 다음으로 많았으며 남학생은 게임 다음으로 15%인 19명이 포탈 서핑, 7%인 9명이 음악 및 영화 감상 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스스로 게임중독에 빠진 적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학생은 33%인 41명이 여학생은 26%인 33명이 그렇다고 응답해 이 역시 남학생이 좀 더 많은 숫자를 나타내 남학생이 게임 중독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관해 교육 컨설팅 업체 ㈜휴노컨설팅의 문수종 선임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남학생은 목표지향적이고 여학생은 관계지향적인 기본 성향이기 때문에 남학생이 게임 중독에 빠질 우려가 더 크다.” 고 하며 “실제 게임 중독 증세를 보이는 청소년 중 남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85%로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게임 중독에 빠질 위험이 5.6배 정도 더 많다.”고 한다.
하루 평균 컴퓨터 사용 시간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78%인 96명이 1~2시간이라고 답하였는데 1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남학생 응답자 중 76%인 94명, 여학생은 응답자 중 77%인 96명으로 컴퓨터 사용 시간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비슷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본인이 생각하는 하루 적정 컴퓨터 사용 시간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남학생은 51%인 63명이 2~3시간이라고 답한 데 비해 여학생은 86%인 106명이 1~2시간이라고 답해 컴퓨터 사용 욕구가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이 훨씬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청소년이 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대는 여학생(39명, 31%)은 주로 하교 후부터 저녁 식사 시간까지인 이른 저녁 시간인 것에 비해 남학생(42명, 34%)은 저녁 식사 이후부터 취침 시간까지인 늦은 밤 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에 블루실드 등의 컴퓨터 사용 시간 조절 및 원격 관리 프로그램이 설치된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다수의 청소년이(남학생은 42%인 53이, 여학생은 46%인 58명이) ‘받아들이고 그냥 사용한다,’ 라고 답변해 블루실드 등의 컴퓨터 플래너 프로그램에 대한 저항감이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삭제하거나 PC방 등으로 가겠다고 응답한 청소년도 6%인 14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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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0일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