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발’ 무궁화호 운행편수 늘려야 한다

서울--(뉴스와이어)--철도청은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KTX 이용승객 천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승차율이 저조한 열차(총 130편중 주중 59편, 주말 38편)를 대상으로 KTX 운임 30% 할인행사를 펼쳤음

그 결과에 따르면, 30% 요금할인에도 불구하고 KTX 좌석대비 평균 탑승률은 61.9%(경부선 70.9%, 호남선 38.1%)로 지난 4월에서 6월까지의 KTX 좌석대비 평균 탑승률 60.0%(경부선 69.0%, 호남선 35.2%)와 비교했을 때, 1.9% 증가한데 그친 것으로 나타남

일반열차의 경우 새마을호는 이용승객의 일부가 KTX로 흡수돼 좌석대비 탑승률이 93%였고, 무궁화호의 경우 좌석대비 탑승률이 217.5%였음

이 같은 결과는 철도청의 KTX 요금책정, 열차운행체계가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함

사실, 고속철도 개통전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새마을호를 이용하는 승객들보다 더 많았던 점을 고려했을 때, 기존의 철도이용자의 대다수는 주로 서민들이었음

그동안 철도이용객들은 고속철도 개통이후 비싼 KTX 요금과 일반열차의 대폭적인 운행 감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해 왔고, 이에 대해 철도청이 일반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한 바 있지만 여전히 무궁화호 승객수요는 줄지 않고 있음

따라서, 철도청은 폭증하고 있는 무궁화호 이용수요를 해소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열차운영계획 마련하고, 고속열차 운행노선이 제한되어 있는 만큼 고속열차와 일반열차를 정교하게 연계시키는 대책을 시급하게 세워야 할 것임

중장기적으로는 KTX 운행 전구간의 신선 건설, 기존선의 전철화를 통한 KTX 운행 범위 확대 등을 통해 수익증대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임

결국, KTX의 공실율을 줄이고 일반열차의 혼잡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고속열차 및 일반열차 운행 계획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는데 - 이에 대한 견해와 대책은?

[철도청 국정감사 자료]

웹사이트: http://www.kdc2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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