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1.8%, 중학생 13,7%가 자신이 게임에 중독되었다고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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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심재철
2004-10-14 11:26
서울--(뉴스와이어)--게임산업개발원이 심재철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게임이용 청소년 중 18%가 게임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이는 2001년 문화관광부 조사결과 10.6%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한 것. 게임중독 증상은 게임을 장시간 이용함에 따라 내성, 금단, 조절능력 상실, 강박적 의존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을 의미.

게임중독은 다양한 신체증상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갈등, 대인관계 부적응, 학교생활의 어려움, 성적 하락 등의 제반문제를 일으키며, 특히 각종 비행 및 범죄와 연루.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현상이 심해짐에 따라 이에 따른 악영향도 증가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 그 사용연령은 저령화 되는 등 게임중독의 심각성이 날로 악화.


※ 청소년 게임 하루 이용 시간

하루사용시간 빈도(%)

1시간미만 13.8%

1-2시간 39.5%

2-3시간 20.6%

3-4시간 8.6%

4-5시간 3.2%

5시간 이상 3.2%

평일에는 평균 1시간 43분, 휴일에는 2시간 43분의 게임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73%가 주로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음.

RPG, 시뮬레이션 게임중독이 더 위험.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게임 장르는 중독지수가 가장 높은 RPG나 시뮬레이션 게임(39.3%)인데 액션이나 보드게임을 주로 하는 집단보다 초등학생의 경우 현실검증력 문제, 강박적 집착이 더 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중학생의 경우 현실검증력 문제, 강박적 집착, 내성과 통제력 상실, 학업문제 및 대인관계 문제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남.

초등학생의 11.8%, 중학생 13,7%들이 자신이 게임에 중독되었다고 답해 문제의 심각성이 클 뿐 아니라 청소년의 여가시간활용에 있어서 게임을 하는 것 이외의 별다른 여가문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게임중독 위험성에 더욱 쉽게 노출.

대책부재

게임중독은 청소년을 정신적, 신체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건강한 인성개발을 저해하며 다양한 범죄행동을 촉발시키고 있어서 이를 미연에 방지할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소년을 교육하는 것이 시급한 형편이지만 현재 게임중독에 특화된 마땅한 예방프로그램은 부재한 실정.

국가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상담원 실 139개, 국고로 지원하는 상담사가 898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현재 민간의 상담기관은 게임중독에 대한 이해가 극히 부족하고 전문 상담가나 치료사, 치료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실정.

게임중독자의 정확한 현황과 게임중독전문 청소년상담원 전무한데 이에 대한 대책 및 계획 수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국 회 의 원 심 재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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