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도의 부실·졸속매각을 막기 위해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입찰업체의 매각 실사 저지에 나섰다. 오늘 프라임산업 컨소시엄의 본사 실사를 막은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곧 이어질 한화, 두산 등의 불법 실사도 봉쇄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바람직한 기업 매각을 촉구하는 대우건설 노동조합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대우건설 매각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거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는 보완장치조차 마련하지 않는 채 매각에만 몰두하고 있다. 특히 캠코 등이 자신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입찰업체에게 내부 실사 기회를 주는 것은 불법부당하며 심각한 문제를 낳을 것이 자명하다.

회사의 이사나 감사가 아닌 입찰업체가 대리인(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내세워 한 기업의 전체 정보와 기밀까지 낱낱이 조사하거나, 더구나 유출할 권한은 없다. 대우건설에 대한 실사 과정은 적법한 회계장부 열람청구 절차조차 밟은 바가 없으며, 기껏 협조공문이나 달랑 보냈을 뿐인 ‘밀어붙이기’식 폭거다.

민주노동당은 정부가 △대우건설, LG카드 등 정부 관련 기업의 매각에서 횡행하고 있는 불법부당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국민경제적 이익의 측면에서 매각방법을 재검토하고 사후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것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역차별을 신속히 개선할 것 등을 촉구하며, 대우건설 노동조합을 끝까지 지원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

2006년 2월21일(화)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 이 선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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