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1일 전경련회관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 중소기업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으나 신임이사로 현대차 채양기 사장을 선임함으로써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부품협력업체에 대한 납품가 ‘후려치기’가 논란을 일으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기말 배당소득을 가져갈 것으로 관측된다. 정 회장의 배당소득이 드디어 300억원을 넘어 최소한 318억에 달하는 대박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는 또다시 납품단가 후려치기라는 고전적 수법을 들고 나와 부품협력업체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 할 것이다.

그런데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회가 현대차 채 사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한 것은 납품업체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현대차를 마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업체로 오인케 하는 잘못된 처사이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진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생각한다면, 채사장의 이사선임을 즉각 취소하고 현대차에 부당한 납품가 후려치기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여야 할 것이다.

2006년 2월21일(화)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 이 선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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