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의원, 소양감댐 붕괴되면 47개 시군구 침수

서울--(뉴스와이어)--수자원공사가 수해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수립(‘01.6~’02.12)한 ‘한강 권역 댐의 비상대처계획’을 보면, 가능 최대강수에 의해 물이 넘쳐 소양강댐이 붕괴될 경우, 서울시 25개 구, 인천시 5개 구, 경기도 16개 시·군, 강원도 3개 시·군 등 4개 광역시도, 47개 시·군·구가 침수되는 것으로 돼 있다.

※ 서울시의 경우 전체 25개 구 모두가 일부 또는 전부 침수되며, 인천시는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3개 구, 경기도는 성남시,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시흥시, 하남시, 이천시, 김포시, 광주시, 파주시, 여주시, 가평군, 양평군 등 16개 시군, 강원도는 춘천시, 화천군, 홍천군 등 3개 시군이 침수된다.

또한 가능 최대강수로 소양강댐이 붕괴될 경우, 지역별 최고 홍수위 도달시간은 춘천시 2시간 57분, 의암댐 2시간 56분, 청평댐 5시간 9분, 팔당댐 8시간 47분, 서울(한강대교 기준) 14시간 22분으로 소양강댐에 물이 넘쳐 붕괴될 경우, 하루도 안돼 수도권 상당 지역이 물에 잠기는 것으로 돼 있다.
수공은 이러한 계획을 세워 놓고도 국민불안을 핑계로 정부기관 및 관련 자치단체 공무원에게만 알리고 국민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댐 붕괴 가능성과 댐 붕괴 이후 대처계획은 공무원만 알고 국민들은 알면 안 되는 것인가?

일본의 경우, 지진 등 재해대처 계획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국민과 함께 대피계획을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불안을 핑계로 감출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알린 후 국민과 함께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대처법이 되지 않겠나?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 자료]

웹사이트: http://www.nyle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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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의원실 02-784-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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