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문성현 대표는 취임인사차 국민중심당 신국환 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비정규직법 처리와 관련해 신중한 접근을 제안했다.

먼저 10시 30분 국민중심당 신국환 대표를 방문하여 비정직문제가 더 이상 밀고 당기기식으로 국민의 눈에 비추어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진지한 토론을 통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국환 대표는 소수정당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만큼 자주 만나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답했다.

이어 11시30분 박근혜 대표를 방문한 문성현 대표는 박근혜 대표와 52년 띠동갑이라는 개인적 인연을 소개하였고 박근혜 대표는 노동현장에서 오랫동안 계셨으니 좋은 노동정책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당 대표 취임을 축하했다. 문성현 대표는 양극화 문제의 중심에 있는 비정규직 문제를 거론하며 4당 원내대표 회담의 합의에 의해 충분한 토론시간이 주어진 만큼 비정규직의 현실, 발생원인, 대책 등을 열어놓고 얘기하는 등 진지한 접근을 제안하였다.

박근혜 대표는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이 정책적으로 공조할 부분이 많다며 잘 조율하여 풀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표는 또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일자리이며 국민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 정부의 책무임을 강조했으며 문성현 대표는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1시30분 문성현 대표는 정동영 의장을 방문하여 의장 취임을 축하하고 양극화 문제와 관련해 제대로 된 답을 찾기 위한 양당의 노력을 강조했다. 문성현 대표는 비정규직문제와 관련해 양당이 공통의 인식에서 출발했는데 양극화가 심해진 후 해법이 달라졌다며 서둘러 처리하기보다 마음을 열고 진지한 접근을 주문했다.

정동영 의장은 시간을 갖자는 문성현 대표의 제안에 견해를 달리한다며 민주노동당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열린우리당의 입장이 더욱 현실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공식, 비공식을 떠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하여 격이 없는 토론을 진행하자는 문성현 대표의 제안에 정동영 의장은 비공식 토론자리를 조만간 만들어 치열하게 토론하자고 답했다.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의 밀고 당기는 모습이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어려운 만큼 충분히 얘기하고 접근할 것이 많다고 본다는 문성현 대표의 견해에 정동영 의장은 새 대표가 시원시원하시다며 전적으로 동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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