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여성지방의원 9인의 분투기 담은 ‘아름다운 왕따들’ 펴내

서울--(뉴스와이어)--2002년 6.13지방선거를 통해 광역의회에 진출한 민주노동당 여성 지방의원 9인의 ‘분투기’를 담은 인터뷰모음집 <아름다운 왕따들>의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월) 오전 10시부터 국회 헌정기념관 104호에서 열린다.

먼저 10시에는 문성현 대표와 심상정.노회찬.현애자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조배숙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박순자 한나라당 여성위원장, 권미혁 여성민우회 대표, 조현옥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 민주노총, 전여농 등 여성정치인과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왕따들>의 출간을 축하하며, 이 책의 주인공인 민주노동당 여성 지방의원 9인의 활동을 담은 기념 플래쉬 상영, 저자인 권은정 씨와 지방의원들의 떡케익 커팅 등의 행사도 마련돼 있다.

문성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아름다운 왕따들’이 지난 4년간 이룩한 성과가 이번 5.31 지방선거의 승리로 활짝 꽃 피우게 되리라 믿는다”며 5.31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한다.

이어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심재옥 최고위원(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진보적 지방정치와 여성정치’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발제자인 오유석 성공회대 교수는 ‘여성이 만드는 삶의 정치’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지방의 여성정치인 비율이 3.4% (전체 4.167명 중 140명)에 불과한 우리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다양한 통계와 사례를 들어 여성의원들이 남성의원들에 비해 부정, 부패, 지역주의, 보스정치, 정경유착 등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와는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여성정치세력화의 필요성을 말한다.

이어 윤난실 민주노동당 광주시의원과 권미혁 여성민우회대표, 조현옥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가 토론에 나선다. 윤난실 광주시의원은 당 여성비례대표 광역의원들의 활동평가와 향후 과제를, 권미혁 여성민우회 대표는 1991년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여성정치인을 발굴.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정치세력화를 위한 연대방안 등을 제시한다.

마지막 토론자인 조현옥 여세연 대표는 여성의 정치참여가 저조한 이유를 여성 인력의 공급과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하면서,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여성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적극적인 할당제의 도입과 실천이 절실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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