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영화 ‘뚝방전설’에서 개성파 악역 변신
영화 <뚝방전설> (감독 조범구· 제작 싸이더스FNH)에 캐스팅 된 것. MC 몽, 이천희, 박건형 등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 <뚝방전설>은 세 명의 고등학생이 한패가 되어 그들의 아지트 ‘뚝방’을 둘러싸고 청춘을 보내는 성장기를 다룰 예정이다.
MC 몽 등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뚝방의 삼총사로 등장하는 이 작품에서 김수현은 이들 삼총사에 맞서 뚝방을 자기 구역으로 만들고자 하는 극 중 뚝방파 ‘안상수’ 역을 맡아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게 된다.
안상수는 뚝방의 삼총사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뚝방을 놓고 그들과 대적하는 캐릭터. 언뜻 보면 악역으로 보이나 결국 얻고자 하는 것을 하나도 얻지 못하는 어떻게 보면 가장 불쌍한 인물이기도 하다.
영화 <주먹이 운다>에서 소년원의 ‘권록’으로 등장해 극중 상환(류승범 분)과 맞서는 한편 그를 복싱의 세계로 이끄는 역할을 맡았던 김수현은 영화 <천군>에서 선하고 마음 착한 캐릭터 원훈 역을 맡아 극중 죽음을 맞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뚝방전설>으로 다시 악역으로 돌아올 김수현은 ‘<뚝방전설>이 사람들의 이야기어서 좋았다’고 말한다.
알고보면 불쌍한 캐릭터 ‘안상수’를 소화해내기 위해 김수현은 체중 조절부터 시작,극중 캐릭터를 위한 외적인 변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꺼이 한 쪽 귀도 뚫었고, 헤어 스타일도 퍼머를 해서 변화를 주었다.
또한 <주먹이 운다> 촬영 당시 정두홍 무술 감독의 지휘 아래 권투를 배웠던 그는 이번엔 <뚝방전설>의 출연진들과 함께 액션스쿨에서 액션 연습에 한창이기도 하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마스크로 순한 캐릭터와 비열한 악역을 넘나들며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수현의 뚝방 사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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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7일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