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여천엔씨씨 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2006년 2월 당사는 여천엔씨씨(이하 동사)가 발행예정인 제47회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등급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02년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역의 수요회복으로 개별 제품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그 추세가 이어지면서 동사의 자금 창출력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2004년에는 주요 제품의 가격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48%에 이르는 외형성장과 사상최대의 영업성과를 시현하였다. 2005년에는 제품단가 하락으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이익규모가 축소되는 등 부정적인 시황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과거 대비 여전히 양호한 수준의 이익을 실현하였다. 또한 2004년을 정점으로 실적저하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그 정도는 과거와 달리 완만한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 수 년간 연 평균 4,000억원을 상회하는 EBITDA 창출을 통해 재무적 역량이 강화함으로써 경기 하강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재무적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동사는 석유화학제품 중 기초유분 및 중간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여천단지내 유도품 생산업체, 그 중에서도 특히 주주사와의 거래비중이 커 영업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단일기업으로서는 국내 최대규모(연산 145만톤)의 에틸렌 설비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초유분/중간원료 중심의 사업구조는 연산적 성격의 석유화학산업에서 그 중요성도 일정부분 인정된다.
셋째, 2005년부터 투자를 본격화하여 35만톤 규모의 NCC revamping과 SM, 부타디엔 등의 소규모 증설 투자가 함께 진행되면서 투자규모가 과거 대비 크게 증가하였고, 2,600억원에 이르는 배당으로 인해 자금흐름상 부담이 확대되었다. 또한 2006년에도 3,000억원을 상회하는 투자가 계획되어 있어 실적저하추세를 감안할 때 배당규모에 따라 자금부족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동사의 영업규모와 현재 3,000억원 내외의 차입금 수준을 감안하면 일정 규모의 추가차입이 이루어지더라도 동사의 재무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배당유출액을 적절히 조절할 경우에는 투자규모가 확대되더라도 외부차입 없이 자금수지가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여 동사의 재무 안정성은 우수하게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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