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논평-피해 여기자의 용기에 박수를... 마음 상처엔 따뜻한 위로를...

서울--(뉴스와이어)--먼저 최연희 의원의 파렴치한 행동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민주노동당은 부지불식간에 행여 피해자에게 2차 가해의 상처를 줄지도 몰라 이번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가능하면 피해자에 대한 언급은 아예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하루가 지나면서 이 문제를 대충 덮고 넘어가려는 조짐이 가해자와 한나라당, 언론사 간에 암묵적으로 합의가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아 공개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국회내에 만연한 남성 우월적인 문화와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권위주의가 극단적으로 드러난 사건이 바로 우리 당당한 기자님에 대한 몰지각한 사건이었다고 봅니다.

문성현 대표와 8만 당원들은, 그리고 특히 우리 민주노동당의 의원단과 대변인실 관계자들은 우리의 당당한 기자님 활기찬 취재활동과 당찬 목소리를 국회에서 계속 듣고 보고 싶습니다.

여성들이 피해자이면서 오히려 위축되고 손해를 보아야 했던 그동안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 처우에 대해 우리 함께 저항합시다.

비록 민주노동당이 작고 힘없는 정당이며 비정규법안 개악저지를 위해 사력을 다하는 중이지만 우리 당당한 기자님의 용기와 투쟁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특히 어려운 여성의 몸으로 침묵을 강요하는 사회구조에 대항해 이번 일을 용기있게 고발해준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성이 더욱 사회진출해야 하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민주노동당은 자신의 상처를 그대로 드러내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할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갖도록 해준 용기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노동당은 국회 내 성평등 교육과 성폭력 예방 교육 의무 실시 도입을 통해 국회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방치되지 않도록 하고 보수적인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용기에 감사를, 상처에는 위로의 말씀을 보냅니다. 곧 국회 기자실에서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뵙게 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8만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터에 다시 서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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