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증진 현미 밥쌀용 ‘백진주1호’ 개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수입 쌀 시판과 국내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 농가의 소득을 향상 시키고, 건강 기능성 웰빙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찰벼와 메벼의 장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현미 밥쌀과 김밥 등에 적합한 중간찰 품종 ‘백진주1호’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백진주1호’는 ‘05년에 국가품종목록 등재와 함께 품종출원을 마친 후 원원종, 원종, 보급종의 채종단계를 거쳐 2009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백진주1호’의 모양은 보통 벼와 거의 같으며, 벼 키는 88㎝로 화성벼 보다는 다소 큰 편이나 강한 바람에도 잘 넘어지지 않는다. 이삭패는 시기는 중부평야지의 8월 23일로 화성벼 보다 13일 정도 늦은 중만생종이다.

또한 이삭당 벼알수가 121개인 다립종(多粒種)으로 등숙율(登熟 率)이 83.5%로 높아 중부지방에서의 평균 수량 492㎏/10a으로 생산성도 높은 편이다.(3년간 보통기 재배)

모를 다소 늦게 심어도 때 없이 이삭이 패는 불시출수(不時出穗)가 없고 성숙기에 아래 잎의 노화가 늦게 온다. 쌀 외관은 마치 찹쌀처럼 뽀얗게 보이며, 밥의 끈기와 관련 있는 아미로스함량이 11.5%(보통쌀 18~20%)로 멥쌀과 찹쌀의 중간적 특성을 가진 중간찰벼이다.

밥이 차지고 부드러운 특성을 지녀 현미밥이나 오래 두어도 쉽게 굳지 않아 김밥용에 적합하다. 또한 도열병에 중도저항성을 나타내고 있어 농약을 적게 쓰고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친환경 품종으로 적응지역은 중부평야 및 남부평야지이다.

작물과학원 작물유전과 이영태 과장은 “외국 쌀 수입에 대응하여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밥쌀용 고품질 품종은 물론 가공 및 기능성 벼 품종개발에 힘써 최근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쌀값 하락과 쌀 수입 개방 등으로 실망감에 젖어있는 쌀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nces.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유전육종과 이영태 과장 031) 290-6650
농촌진흥청 홍보담당 김기형 031-299-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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